이런 저런

임인년 설날

코스모스49 2022. 2. 1. 09:40

밤사이 소복이 내린 눈이
마음을 정갈하게 해준다
형제 자매 가족의 만남조차
허락치않는 코로나19

가족들 맞이에 밤늦도록
설차림 준비한 피곤함도 잊은채
새벽잠 눈비비던 시절이 그리워지는
호랑이해 임인년 첫날
한해를 도독맞은것같은 맴이
나뿐일까

부모님 그리워하는 마음
어찌 설명절뿐일까 마는
한해면 열번씩이나 올리던
차례 기일을 못올린지 두해
마음 한구석 죄송스러워 짱한
맴 감추기 어렵다

코로나19에 쓸쓸한 설명절
이 아침 가즈런히 두손 합장합니다
코로나19 속히 종식되 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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