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황우지해안 십이동굴

코스모스49 2012. 1. 20. 11:27

일찍이 한번 찾아봐야지 했던 황우지해안  네비 만 탓하곤 차일 피일 미루다 찾아본다.

삼매봉에 올라 서귀포를 바라보니 한라산에 잿빛구름이 앉았다.

  여름 내내 화려했던 털머위는 이제 새 보금자리를 찾아 떠나갈 준비를 하고~

삼매봉에는 찾는 도민들에 건강을 위한 운동 기구들이 즐비하게 놓여있다.

  남성정이라.., 무슨 깊은 뜻을 담고 있을꼬~?

  숲 너머로 바라 보이는 문섬

  섭섬

범섬

  멀리 산방산, 단산 이 눈에 들어온다.

철 모르는 개나리는 추위도 아랑곳 않고 나와 반기는대..,

반가와 해야만 할지 걱정을 해야 할지~

  십이동굴을 만나러 해안가로 내려간다.

서둘러 봄 찾아 왔느냐.? 아니면 겨우내 떠나지 않고 있었더냐.?

너희들 만나러 바다 저편에서 너울너울 나비들 날개짓하며 나는것 같구나.~

  오호라~ 예서 새연교가 보이는구만~^^

  여기가 십이동굴

 

  카메라를 최대 넓게 잡으려면...,

아무래도 저 바위 위에는 올라가야 겠구먼~ 

자연과 하나가 되어 있는 저 여인...,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꼬.~

 

 

 

 

 

  참으로 맑기도 하다

이런 사연이 있었군. 내려 가기전에 읽어보고 내려갔으면 감회가 남달랏을 터인대~

<전적비> "이곳은 1968년 8월20일밤 북한군 753부대 제51호 간첩선이 통일혁명당 핵심요원인

남파간첩 ㅇㅇ를 북한으로 복귀시키기 위해 침투 하던 중

서귀포 경찰서 작전부대와 군의 합동작전으로 섬멸 되었다.6시간에 걸친 치열한 전투에서

경찰과 군은 간첩선을 격침시키고 무잔간첩 생포2명 사살12명  기관단총 14정과 고사포등

다수의 무기를 노획하는 혁혁한 전공을 거두었다.

국립경찰 창설 60주년을 맞이하여 그날 포연탄우속에서도 국가수호의

사명을 다한 용사들의 빛나는 무훈을 높이 기리고 안보의식을 고취하고자 이 비를 세운다."

라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