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7

우신향병원 (5)

레이저/심부열치료실 묻지도 않은 말 넌즛이 건네며 치료기 등에 올려놓는다 한직장에 근무하다 보면 서로가 견제하며 자아를 잊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대 이렇듯 타직원을 배려하고 칭찬 아끼지않는것 보니 내가 우신향병원 바라보는 눈은 정확했구나 레이저/심부열치료실 선생님 감사합니다 물리치료 11번째 수,목,금 3차 주사치료후 종아리 통증 2차 주사치료때와 비슷하다 13시 네오펜틴증상일까 소주 한잔 마신듯~ 퇴근길 진통제 복용 (네오펜틴포함) 1월 6일 기상과 함께 정신이 몽롱 약부작용 토요일 물리치료 무치료 통증약 무복용 (종아리통증 확인요) 오후 1시 30분 아침약 복용 네오펜틴, 아포낙, 넥시프라 에페리, 스티렌투엑스 오후 7시 30분 함박눈이 펑펑 내린다 22시 15분 진통제 복용 퇴근준비 1월 7일 어제와..

건강 약력 2024.01.05

버스안 풍경

여늬날과 달리 복잡한 버스안 명절이라도 앞둔것 같은 재래 경동시장 많은 승객이 오른다 뒤늦게 오르는 연세 지긋하신 할머니 구부정한 허리에 등짐지고 손 보따리 들고 비집고는 간신히 설자리 찾았다 황금빛 머리에 젊은 아가씨 앉아있는 등받이에 손 걸친채 힘들어 하시는 모습 역력하건만 황금머리 아가씨 꼼짝을 않는다 등뒤에서 퉁명스럽게 들려오는 소리 버스안이 시끄러워질것 같다 중간쯤 앉아있던 반백의 젊은 아저씨 서있는 사람들 사이로 짧은 팔 뻗어 할머니 어께를 톡친다 "이리 오셔서 앉으세요" 뒤돌아 보시며 아무말 없으시더니 양보하는 젊은이 힐끗바라보곤 양보에 응하신다 젊은이가 조용히 말을 건낸다 "할머니 연세가 얼마나 되셨길래 이렇듯 무거운 등짐을 지고 다니세요" 할머니 또 아무말 없으시다 얼마나 삶을 힘들게 살..

이런 저런 2023.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