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꽃 4

따라비오름

오름 산행길 너무도 달라진 모습에..., 그새 따라비 오름 인기가 말춤 이상인것 같다. 옷이 찟길라 상처 나지 않을라 조심 조심 허리굽혀 넘나들던 두곳 철조망 이 목장 대문으로 이렇듯 산뜻하게 스리...., 갑마장길 울타리로 넘나 들어 었는대 오름 분화구 향해는 대문이 하나 더 억새가 춤추는 가을 처음 찾았을때 "악" 하는 외마디 비명 아닌 비명을 지르고 말았는대. 지금의 풍광도 더없이 아름답구나. 첫번째 찾았을적 바람과 나와 둘 뿐이건만.., 이젠 분화구마다 사람들 발길이 끊이지를 않는구만. 멀리 한라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병곳, 번널오름 진달래꽃 따스한 날씨 속히 다가 왔으면 바램을 내고 찔레 나무잎 그새 파랗게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하산길은 갑마장길로~ 허허~ 그놈 참! 제비꽃이 맡겠지..., 풀..

제주오름 2013.03.24

꾀꼬리오름 오르니

시원한 바람..., 그새 여름이 닥아 왔는가. 옷깃 스며드는 바람 시원하기까지 하다. 꾀꼬리오름 아닌~ 것구리오름이라~산이 것구로 누워있는 모습에서 붙혀진 이름이라 기록되어 있는대 위치는 조천읍 대흘리 산33번지 표고428m 비고58m 낮으막한 오름이다 한적한 길옆 가장자리 풀섶에는 흰제비꽃 더불어 보라색 분홍색 갖은 색깔 제비꽃들이 재잘거리고 있고~ 벚꽃나무 한그루 반갑게도 오가는 손님들 눈 호강 시킨다. 오름 향해 농로따라 발길 옮기자니.., 언제까지 였을라나.? 부서진 표주박이 식수로 사용했음을 증명이라도 하는듯~ 가까이 들여다보니 마시기는 좀 그렇구먼~ 원효대사님의 해골물 생각하면 못마실것도 없겠지만. 등산화 신고 나서길 잘했네..,풀섶 이슬 바지단을 적신다. 이슬먹은 상사화잎 햇쌀에 빤짝이는대...

제주오름 2012.04.18

전농로 벚꽃들

창가 찾아온 밝은 아침 햇쌀 일찍 눈이 띄어 벚꽃 마중에 나선다. 휴일이라서 일까.? 여늬때보다 한가한 차량행열 여기 저기 진사님들 샷다 누르기에 바쁘고.~ㅎㅎㅎ 열심히들 담으세요. 저는 갑니다. 축제장으로~ 바베큐집 아저씨 돼지 한마리 바베큐 통에 거느라 용을 쓰시네. 축제 전날 한바퀴 다 돌아본터이라 높은곳에서 내려볼양~ 주 경기장 안으로 발길을 옮겼다.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더욱 멋지구먼~ 너무 일찍 찾았나.? 오늘이 축제 마지막 날일 터인대..., 늘~ 그렇듯 멀리 한라산은 해무에 가려 있고 엊그제는 보지못한 홍매화가 다..., 저녁나절 이라면 텁텁한 막걸리라도 한사발 들이키련만~ 입맛만 다시고 말았다.~ㅋㅋ 옛적에는 이놈에 총도 많이 쏴는대..,늘 돈만 잃고 말았지만~ㅋㅋ 주물인형들.., 어쩜..

제주도 2012.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