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훈훈한 정경

코스모스49 2020. 3. 30. 21:58

버스안

계속 울리는 전화벨소리

 "누구 전화소리인지 받지그래요" ~ 잠잠

 

잠시후 빈자리에 덩그러니 누워있는 전화기 발견

아주머니 한분 울어대는 전화기 운전수선생께 건넨다

 "여보세요 예~ 예~ 예~" oo정거장에서 기다리세요

여유있게 넉넉한 거리를 두고 랑데뷰 장소를 정한다

 

목적지 도착

버스 앞문으로 오르는 손님 손에는 하얀 봉지가 들려있다

"전화기요~ 전화기" 손님은 연신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전화기 되돌려받고 내미는 감사의 선물

 

출근길 버스안 훈훈한 정경 보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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