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8

오랜만의 외출

비껴갈수 없는것이 세월이던가. 좌탈입망 이야 어디 논하랴만 주위분들 걱정하지 않도록 늘~ 발원 발원 또 발원 제 몸뚱이 하나 제 마음대로 못하는것이 중생이라. 두차례 급히 찾아간 제주대응급실 바람은 알런지....., 27일 제주오일장 도두봉 매미소리 들을양 장터 가는길에~^^* 뙤약볕에 그리 앉아 있으니 놀랬다. 놀랬어~ 폭염에 지쳐 쓰러지지나 않았나.? 해마다 내 먼저와 너희 오기전 미리 마중 했건만 올해는 시간이 이제야 너희들 노래소리 듣게 허락하는구나. 무더운 한여름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 아래 앉아 너희들 노래소리 듣지 못한다면 이 얼마나 삭막한 여름이 될꼬~

이런 저런 2016.07.27

산책길 풍경

사랑하는 가족 이 있어 행복하고 마음 나눌수 있는 친구 있어 행복하고 일 할수 있는 있는 직장 이 있어 행복 하면 됐지 여기 에 어이 더한 행운 이 쥐어 지기를 바라랴. 지금 이 순간 숨을 쉬고 있음 에 감사 하는 마음을 갖는다. 아~! 이것들아 길 좀 비켜다오. 대리석 궁전 에 사는 꿈을 꾸었네.., 대리석 궁전 인줄 알았더냐.? 궁전 이라 하기엔 너무도 많은 위험 이 도사리고 있구나. 이제 곧 걸리버 가 나타나 안전한 곳으로 대려다 줄것이니라.~ 놀라지나 말거라.

제주도 2014.05.12

어영마을 까지~

늘 마주 대하는 바다 일진대 오늘에 바다가 어제의 그 바다는 아닐쎄. 걷기 운동 20일째 발걸음이 차츰 빨라지는것은 내 안에 잠재해 있는 의식 때문일까? 깨어있는 내 마음에서 일까? 한천이 황토빛을 띄우니 산간지방 장마비가 요동을 쳤겟구나. 고 놈들 무에 그리 뚜러져라 쳐다 보느냐? 살금 살금 다가 가는 내가 무섭지도 않더냐? 요즘 젊은 사람들은 모두가 배우 들이야. 배우 마음이야 어디에 두던 육신이 젊다는것은 즐거운 일이지.., 오늘에 반환지점 어영마을 잠시 젊은이들에 흉내 좀 내 보고~ㅋㅋ

제주도 2013.06.26

어딜가서 까마귀하고 놀다왔니?

뻘뻘 흘리는 땀방울을 손으로 문질러 범벅이 된 모습에 "어딜가서 까마귀하고 놀다왔냐~~~~~~" 역정내시던 어머님의 목소리가 귀에 쟁쟁하다. 물고기가 물에 살며 물에 고마움을 모르듯 인간또한 들숨날숨에 필요한 공기의 고마움을 너무도 모르고 살아간다. 결혼식이 있어 서울에 올랐다 전봇대에 앉아있는 까마귀. 이걸 어찌해야 하나.비둘기 까마귀로 변해가다니......

이런 저런 2008.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