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 해마다 7월이 오면 언제나 오려나 마중 다니던 세월 상사화에 집착했던 그 시절도 이젠 추억속 존재로 깊숙히 자리하고 있는대 오늘 출근길 분홍빛 상사화 를 만났다 어제 내린 빗줄기에 조금은 다쳤지만 그 빛깔 그 자태만은 잃지않고 있구나 카메라 장농위 고이 모신지 여러해 차르르~~~ 찰깍 소리 귓전에 맴돈다 이런 저런 2024.07.19
우신향병원 (2) 50대 중반쯤 됐을까 건장한 청년이 옆자리에 앉는다 통원치료 두번째 날 대기중 보호자이신가 넌즛이 물어보았다 청년이 말을 잇는다 어떤 상황인지 몰라도 디스크가 파열되었단다 청년의 마스크 넘어 눈빛이 빙그레 웃음 머금는다 우리가 우신향병원 주위로 이사온지 40여년 그 시절도 우신향병원은 이 자리에 있었다 유명세가 괜히 생기는 것은 아니구나 원장님께서 환자 대하시는 세심한 배려 모든 직원들의 친절함 내 종아리 통증도 분명 사라지리라_()_ 12월 28일 어제 주사 두번째 치료 오늘 아침 출근길 1시간 종아리 통증은 없었다 오후3시 물리치료 받은후 정도의 통증에 진통제 복용 현재시간 21시 주사약 효과 때문일까 열흘 넘도록 힘겹던 종아리 통증이 오늘은 사라졌다 진통제 하나 추가해 주시는줄 알았더니 (가바펜틴).. 건강 약력 2023.12.27
내탓이려니~ 내탓이요 내탓 정치인들 선거뒷풀이 모두 남탓하기에 바쁘다 어느 세월이었던가 이제 산수로 달려가는 나이 나는 늘 내게오는 모든것을 업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내 업보로세 업보야 달이 해를 감싸안듯 업이 탓을 감싸안는 세월 오늘도 나의 삶은 나의 업보로세 업보야 이런 저런 2022.06.03
세월 화무십일홍이라 한해가 하루일쎄 종심에 세월 넘기고 보니 세월이 쏜살같구나 한차례 비바람 스쳐가니 빛바랜 은행잎 우수수~수 겨울 문턱이 을씨년스럽다 힘들고 배고픈 사람들 어이 또 이 한겨울 지탱할거나 이런 저런 2021.11.08
어버이날 (반백이 다됐구먼) 소리 듣던 세월 엇그제 같건만 어느새 올백의 물결 세월 참 빠르기도하다 지명지년 무엇이 그리도 바쁘셔 오십전 아버님 떠나시고 예순여섯 큰병얻어 고생고생 하시다 떠나신 우리 어머님 더욱 더 그리워지는날 꽃상여 타고가신 우리 부모님 꽃동산 찾아가면 뵐수 있으련지..., 신축년 어버이날에~ 잊을수없는 세월 2021.05.08
시간속에서~ "차 좀 판금도색 해야겠습니다" "사람도 여기저기 다치며 살아가지요 잘 굴러가기만하면 되는것아닌지요" ㅎㅎ 언젠가 공업사 사장님과 나누던 대화소리 귓전에 맴돈다 무상이라~~~~ 무상이 어찌 숨쉬는 생명들에게만 해당될까 17년의 세월 함께한 애마 이제 떠나보낼때 다가오려나보다 좀더 사랑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 만났다면 아직은~~~~~~~~ 상처 생기는 모습에 찡한 마음 감추기 어렵구나 어느해였던가 성난 파도와 세찬바람 동반한 나리태풍 방파제 넘치는 바닷물에 잠기지만 않았어도~~~~~~ 앞을 내다보는 지혜가 부족했다 한번 더 생각하고 보듬었으면 좋았을걸~^^* 이런 저런 2021.04.21
감사해야할 일이었거늘~ 손에 쥐고 있는 물건 두리번거리며 찾아야하는 세월 이만큼 보냈건만 ~ 늘 공기로 생명을 유지하면서 공기의 고마움조차 모르고 한세상 보내고 말았다 눈에 들어오는 모든 존재들이 다 감사해야할 일이었거늘 ~♡ 이런 저런 2020.11.05
2011년 11월 30일 오후 12:02 색바랜 담벼락을 지키고있던 달력도 이제 달랑 한장만 남겨둔채 신묘년 한해도 과거의 역사속으로 사라져 간다. 올 한해도 과연 나는 내 마음에 주인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살아 왔는지...., 창살 너머로 비추는 햇쌀이 눈 부시다. 다사 다난했던 한해. 이제 또 여기 저기서 가는 세월을 아쉬워 하는 모임 자리에 소식들은 날아 들겠지.., 그 소식에 마음 조아리는 사람들 일랑 아랑곳없이....., 이런 저런 2011.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