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동 8

추억은 모두 그리울께야

이제 또 언제 인연 닿으려는지~ 너울 너울 춤추다 성이라도 낼라치면 방파제 너머 무섭게스리도 토해내는 탑동바다. 어디로부터 이는 바람일까 코끝에 머무는 풋풋한 내음새 십여년을 함께 해온 너희들이기에 내 마음 이리도 찌릇한가보다 동편에 사라봉 서편에 용두암 파도라도 심하게 흔들리는 날이면 사라봉 용두암 오가며 바람 가르는 갈매기 가족들~ 저녁노을 붉게 물드는 날이면 부산히 카메라 챙겨 달려간 사봉낙조 모든것이 그리울께야 그리워질께야 새벽이면 들창너머 대봉나무 가지에 서픈잠 깨워주던 직박구리야 이제 네 보고싶어 어쩌니~ 모였다 흩어지는 구름처럼 제주와의 인연도 예서 끝나는구나. 계절마다 옷갈아입는 한라산 노꼬메 용눈이 아부 물영아리 물찻 안돌밧돌 따라비 월랑봉 수산봉 식사봉 지미봉 서우봉 별도봉 언제나 찾아..

8월을 코앞에두고...,^^

어제의 그 소나기 어디까지 갔을까~? 소나기 떠난자리에 뭉게구름 찾아왔네..... 8월을 코앞에두고~ 관광객을 싫어나르는 여객기는 꼬리에 꼬리를 이어~ 착륙을 시도한다. 져물어가는 석양을 바라보며...., 먹구름사이를 헤치며~ 태양이 바다에 내린다.....,하루마감을 알리는 저 태양도 지구반대편에선~ 시작을 알리는 힘찬 새벽일출이 되어 떠오르리라...,

제주도 2010.07.28

마음으로듣는음악 사연

하늘법당 사이버법당(108월드)에 많은 불자님들께서 스님건강 쾌유 멧세지가 줄을 잇고 있답니다. 정목스님 하루속히 쾌차하셔 돌아오세요.. 2005년 11월 23일 스님 좀 어떠하시온지. 가슴에서 흔들리는 MP3에 흘러나오는 스님의 주옥같은 법문을 돼새기며 탑동 방파제를 산책하고 있어요.., 올려드린 감귤 맛나게 드셨는지요. 피로에 좋은 비타민C가 풍부해 스님의 회복에 많은 도움을 줄꺼예요. 많이 많이 드세요 애 끓도록 올리는 청취자 님들의 멧세지를 읽어 내리고 있노라면 아! 이것이로구나..., 이것이야말로 저 깊은 가슴속에서 퍼져나오는 진정한 사랑이구나 거짓이라곤 티한점 찾아볼수없는사랑 일자 올린 행여 그런말씀 마세요 제 욕심만 채우려했던 마음 뉘우치고잇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하루속히 쾌차하시길 바라며 ..

마음 고요 2008.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