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문 2016-11-19 19:32 조회 : 327, 추천 : 0 언제 또 인연 닿으려는지~ 너울너울 춤 추다가 성 이라도 낼라치면 방파제 넘어 무섭게스리 토해내는 탑동바다 어디로부터 이는 바람일까. 코끝에 머무는 풋풋한 내음새 십여년을 함께 해온 너희들이기에 이리 내 마음 짠한가보다. 동편에 사라봉 서편에 용두암 파도 심하게 흔들리는 날이면 사라봉, 용두암 오가며 바람타기 즐기는 갈매기 가족들~ 저녁해 붉은 노을 자랑하는 날이면 부산히 카메라 둘러매고 달려간 사봉낙조 모든것 다 그리울께야 그리워질께야 새벽이면 창문앞 대봉나무 가지에 서픈잠 깨워주던 직박구리야 이제 너 보고싶어 어쪄누 모였다 흩어지는 구름처럼 제주와의 인연 또한 예서 끝이 나는구나. 계절마다 옷 갈아입는 한라산 많은 오름들~ 노꼬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