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나들이 32

정릉천

이륙 기다리며~ 사라봉,별도봉 가리는 운해 제주 사람 제주 태여난것만도 큰 행복인게야 우리 비행기 는 잠시후 김포공항에....., 잿빛으로 물들은 뭉게구름 서울항공 우짤꼬~ 십년차 제주에 살다보니 창밖 모습 낯설으네. 어찌 제주에 비하랴~ 정릉천 발걸음 놓아본다. 나의 늙음도 담쟁이 처럼 아름다우리~^^* 청계천 이르니 나무 기둥 세워 염색집 늘비 하게 들어섰던 모습 연상케 하는 목제건물? 제주 하르방 이 반긴다. 목제건물 가을 전령사 억새꽃 덕분 에 한층 돋 보이고. 춤추는 억새 발걸음 가볍다. 잉어, 향어 삼일 고가도로 있었음을~ 제행무상 이라 세상사 변하지 않는것 없도다.

서울 나들이 2014.11.13

그 함성 소리는 어디로 가고~

play~play~홍길동 교실 창문 너머 들려오는 함성 눈으로는 세월이 가져온 모습 보며 머리 는 강산이 다섯번 이나 변한 옛 시절로 돌아간다. 서울운동장 에서 동대문운동장,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옛 모습들 뇌리에 스쳐 지나가네. 대형상가 밀집해 있는곳 옛적에는 덕수상고 며 시골길 달리던 경기여객 터미널이 자리하고 있던곳이다. 일본식 중국식 포장마차, 우째~ 한국식 포장마차는 빼놓았을꼬. 변해도 많이 변했다. 아름다운 장미꽃 처럼~ 꿈많던 고교시절 그 색 몇번이나 변했을꼬~? 붉은 벽돌 건물 회색빛으로 바뀌었네. 이간수문??? 또 다시 옛 기억속으로~ 발아래 물 흐르는 모습 보이도록 허술하던 오간수다리, 그리곤 시구문, 중간쯤 될것같은 위치 장마로 도성안 물 넘쳐날때 빗물을 내보내던곳 이라~ 교정 건물 너머..

서울 나들이 2014.11.13

2014년 4월 나들이

온 국민이 또 다시 슬픔 에 빠졌네. 많은 학생 을 싫고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이 침몰 하는 사건 발생, 어찌 이런일 이 잔인한 사월 우리 에 아들 딸, 우리 에 형제, 우리 에 부모, 참변 당하신 가족분들 께 무슨 말로 위로 되련만~ 침묵속 에 진솔한 마음 전해 드립니다. 친구 모임 이 있어 나들이 나선 지난 22 일, 베일 에 쌓여 있던 창덕궁 후원 을 개방 한다는 소식 에 발걸음 옮겼다. 자연 학습 에 재잘 거리는 초등 학생들.., 선정 에 들은 나무님 두 팔 벌려 아이들 감싸 안은다. 나무님~! 올 춘추 가 얼마나 되시는지요? 생김새 는 꼭 몇차례 다녀간 기회 가 있어 곧장 후원쪽 으로 옮기는대~ 무슨 나무 꽃? 능수버들 가지 처럼 주렁 주렁 달렸던지.., 이름 이라도 알아 올것을~ 후원 진입로 ..

서울 나들이 2014.04.28

서울나들이

언젠가도 서울 나들이 청계천 등불축제를 만난적이 있지 그때는 몹시도 추운 날씨였다만 포근한 날씨에 청계천 날개짓 하는 독수리는 무엇을 상징 하느라 조성해 놓았을꼬? 아직은 조금 이른 저녁 어둠이 깔리기를 기다리며.., 담벽 타고 오르는 담쟁이도 그 잎새 무상함 알려 주는구나.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안내를 해주는 청소년들이 없었다면 발등을 여러번 밟히었을께야 ~ 그새 어둠이 짙게 깔렸다. 조금은 아쉬운 마음을 안고~ 무슨 날이면 한해에도 몇차례씩 찾아뵙던 선산, 오랜만에 부모님을 찾았다. 이 내 말을 들으려나? 연이 다하는 날, 새로운 여행을 떠나야할 날, 어머님곁 에 있는 향나무에 수목장을 해 주면 좋으련만 다시 또 일터 로~ 좌석이 2층 하늘에 모습을 카메라 담기 에 너무도 좋은 좌석 제주 날씨만 도..

서울 나들이 2013.11.13

관곡지

"관곡지" 서울에서 태어나 그토록 오랜 세월을 보냈건만 무얼 하느라 근교에 이렇듯 아름다운 곳 있는줄 조차 몰랐을꼬? 우산 으로 받쳐 들수 있도록 넓은 연잎들.., 대부분 사진을 담기 위해 나오신 분들이 많았다. 눈길 끄는대로 발걸음을 놓으니 끝이 어디메뇨? 엄청스리 넓은 연못, 햇쌀 피해 원두막에 앉자니 옛적 외가 앞마당 연못에 모습이.., 그 때는 그 연못도 꽤나 넓었건만. 분홍빛 수련도 있고 맑은 물 찾아 연잎 오른 이름 모를 벌레 잠자리 조금은 이른듯 했으나 축제 기간중에 찾는다면 연꽃속에 뭍쳐 헤어나지 못하겠네 그려~

서울 나들이 2013.07.10

석촌호수

약속시간 보다 일찍 나와 석촌호수 거닐어 본다. 바람 타고 코끝 자극하는 소독약 냄새, 방이동쪽 동호 호수 살충제 작업 장미에 길이라 했던가.? 시계 역방향으로 발걸음 옮긴다. 거위집 일까.? 호수에 떠있는 작은 나무집 하나 건너편에서 바라볼땐 옹기종기 모여 한폭에 그림 같더니만.., 이리 잘 보이는 곳으로 좀 나오너라 . 내 말귀라도 알아 들었더냐? 그 놈들 뛰뚱 뛰뚱 모여 드는것이..., 아차!!! 그렇구나 ~ 먹이 달라 오는것을.., 산책길 군것질 거리는 늘 지참하고 다녀야 겠구만. ㅋㅋ 미안 ~ 미안 ♣ 연이 다시 닿은다면 그때는 꼭~^^*

서울 나들이 2013.05.17

철쭉동산

바쁜 일정에 잠시 짬 내어 철쭉동산 찾아 본다. 수리산 역 하차 길 물으니 승무원 정중히 에레베이터 이용해서 내려가라는 말이 웬지 씁쓸.., 어느새 세월이 나를 예까지 대리고 왔단 말가. 세찬 바람에 우수수 떨어지는 나무잎 무상함 배우며 어찌 내 모습에 무상함은 몰랐을꼬.~~~ 축제 기간 지나서일까.? 인공폭포 물줄기 찾아오는 관광객 무시한체 잠만 자고 있구나. 조금만 일찍 찾았다면 더욱 화려한 쩔쭉꽃들 만났으련만~ 허나~청사초롱 뒤늦은 봄바람에 살랑살랑 춤 추며 반겨주고 하얀 철쭉꽃 이며.., 붉게 그 모습 자랑하고 있는 홍철쭉, 만나러 오기 잘했구먼~ 잘 했어.!!!! 동산 너머론 이렇듯 둘레길 까지 ~~~~~^^* 너는 어데서 왔느냐.? 나는 제주에서 왔단다. 직박구리 한마리 푸드덕 발앞에 앉는다...

서울 나들이 2013.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