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아~! 이놈아 누가 널 헤치기라도 한다냐.? 팽 돌아 서기는..,이젠 매화도 활짝 피었구나..., 오랜만에 산책길을 한라수목원으로 택했다. 사계절 내내 피어 있는 동백꽃은 꽃피는 시기가 언제일꼬~ㅋㅋ 마침 불어오는 봄바람에 매화가지 파르르 몸을 떨었다. 산당화 꽃망울도 새봄맞이 에 부끄러운듯 홍조를 띄고 노오란 복수초 도 그새 많들 나와 있구나. 내가 너무 움추리고만 있었구먼~ㅋㅋ 홍매화 까지..., 참으로 나서기를 잘~했네. 봄에 이렇듯 무성히 자라곤 여름이 오기전 모두 시들어 버린뒤에야7~8월경 그 자리에서 꽃대가 올라와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상사화, 잎은 꽃을 보지 못하고 꽃은 잎을 보지 못한다 해서 서로 그리워 해야만 하는 상사화, 그 이름 한번 제대로 지었구나.살금 살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