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장보기 구경하다
고무나무 한그릇 주문 했다
기억 더듬어 봐도
화초를 직접 구매해본적은
없는것 같은대~
화초는 심어놓고 물만 주면 절로 크는줄 알았건만
농사일처럼 순치고 가지치고
정성을 줘야 멋지게 자라는줄 미쳐 몰랐네
이렇듯 실하게 잘 자란 멜라닌 고무나무
어찌 허리를 댕강 잘라야 한단 말인가
큰 맘먹고 칼댄지 두주 지났을까
자기 몸뚱이 반쪽이나 잃은 아이
절단한 주위 새순이 3개 예쁘게 올라오고 있다
고통뒤에 오는 아름다움 이를 두고 하는 말이리라
물에 담가놓은 아이는 언제나 소식 주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