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사람에 고충은 한번도 생각지도 않았던 어린시절
사람에 손으로 도저히 쌓아올릴수 없을것같은 성벽
무척이나 개구장이였던 나는 그 성벽이 늘~ 놀이터였다.
돌과돌사이 틈 손 발 이용해 오르던 그 옛모습이
눈에 선히 들어온다.
내 마음을 50년대로 돼돌려주고만~ 정각사.
한양성 병풍 두르고 호화롭지만은 않은 대웅전..,하나
주위엔 옹기종기 모여있는 허술한집들...,
사람 한명이 간신히 지나갈만한 좁은골목,
절마당에서 술레잡이를 하며놀던 내 옛고향에
내~ 다시왔네...,
종교라는 이름아래 겉치레가 난무하는 지금에 이 현세에...,
오로지 한길~
천수천안에 모습으로 가난구제며 장학제단이며
병약한이들을 위해서만 힘을 쓰셨다는 정각사 큰스님
큰스님 법명앞에 두손모아 예 올립니다._()_
스님께서는 옥잠화를 무척이나 좋아하시나봅니다.
길목마다 옥잠화 "어서오세요~" 하며 반갑게 맞이하네..,
절마당에 무궁화꽃 한그루...,
나라 사랑하시는 마음또한 남다르신것 같다.
큰스님의 출판기념책 <회향>
일일히 사인을 해주시는 정목스님 모습이 어찌나
아름다우시던지...,
몰래 찍으려다 들키고야말았네.,
"오셨군요.., 언제 오셨어요"
"예~~~스님_()_
춤추는 나비 하늘 훨훨 나르고~
나는 꽃이돼어 나비를 반긴다
<능소화>
큰스님 회향법회 맏치고 조상님들 위폐 모셔논 수월암,
백중기도2제 참석하니.., 전에 못보았던 능소화꽃 흐드러지게 피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