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앞 OO호텔이었던가? 그 호텔자리에 기동차정거장 있었지..,
보따리장사 아주머니들 발이되고~개구장이 아이들 놀이터 되어주던
기동차길.......,
김장이 무르익을때쯤이면~ 친구들과 어울려 기동차길 침목 밟아가며~
뚝섬 유원지 놀러다니던 옛생각에 멈추어버린 한강~.
제행무상이라~~
매미소리 요란한 미루나무밑 강모래에 발바닥 지지며
노니던~나는..., 이제서야 보았네..,
변하는 세상 너무도 무심히 살아온것같아~
입가에 미소가 머문다. 무엇이 그토록 여여한 생활에서 벗어나 살게했는지....,
"구리한강시민공원"......,
명절인대도 많은사람들 도시락 지참에 가족끼리 두루앉아 덕담들 나누고있다.
높은 하늘엔 대형태극기 힘차게 펄럭이고~~~~~~
쑤세미넝쿨 터널 지나니..,
사람키보다도 훤출하게 큰 칸나가 반갑게 인사를 하네..,
일명 홍초라고도 불리운 빨강꽃~
예전에 울타리사이로 많이 가꾸던 꽃이다.
끝난줄알았던~ 축제는 시작인지.., 예,제, 공사가 한창이고...,
<부레옥잠>
가방속에 챙겨온 차례음식이 무겁다며~
해결하고 구경하자는 안식구는 강가에 자리를 잡는대...,
카메라 들은 내눈은 코스모스를 놓을줄 모르네 .....,
강건너 저편~ 이름모를 크~~은 새한마리 다가오더니만~
속세속으로 멀리~사라져간다..,
울타리줄에 노니는 고추잠자리 뒤로하고~ 휘날리는 태극기에 작별 고하려니 ...,
원두막 젊은 두 연인 모습이 나의 눈길을 끄네...,
코스모스밭에 억새가 너무도 잘 어울린다~
돌아오는길 여간해선~ 보기힘든 제주항로바다
가을은 정녕~ 코앞에 닥아왔나~~~~
좀처럼 보기힘든 비양도가 눈안에 들어오네~~~
누우렇게 익어가는 농작물.., 바라보기만해도 배가불러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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