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나들이

토평리 코스모스

코스모스49 2009. 10. 6. 15:26

동대문앞 OO호텔이었던가? 그 호텔자리에 기동차정거장 있었지.., 

따리장사 아주머니들 발이되고~개구장이 아이들 놀이터 되어주던 

기동차길.......,

김장이 무르익을때쯤이면~ 친구들과 어울려 기동차길 침목 밟아가며~

섬 유원지 놀러다니던 옛생각에 멈추어버린 한강~.

제행무상이라~~

매미소리 요란한 미루나무밑 강모래에 발바닥 지지며

노니던~나는..., 이제서야 보았네..,

변하는 세상 너무도 무심히 살아온것같아~

입가에 미소가 머문다. 무엇이 그토록 여여한 생활에서 벗어나 살게했는지....,

"구리한강시민공원"......,

명절인대도 많은사람들 도시락 지참에 가족끼리 두루앉아 덕담들 나누고있다. 

 

 

높은 하늘엔 대형태극기 힘차게 펄럭이고~~~~~~ 

 

쑤세미넝쿨 터널 지나니..,

 

사람키보다도 훤출하게 큰 칸나가 반갑게 인사를 하네..,

일명 홍초라고도 불리운 빨강꽃~

예전에 울타리사이로 많이 가꾸던 꽃이다.

 

 

 

                

 

끝난줄알았던~ 축제는 시작인지.., 예,제, 공사가 한창이고...,

 

<부레옥잠> 

 

 

 

 

 

가방속에 챙겨온 차례음식이 무겁다며~

해결하고 구경하자는 안식구는 강가에 자리를 잡는대...,

 

 

 

카메라 들은 내눈은 코스모스를 놓을줄 모르네 ....., 

 

 

 

 

 

 

강건너 저편~ 이름모를 크~~은 새한마리 다가오더니만~

속세속으로 멀리~사라져간다.., 

 

 

 

울타리줄에 노니는 고추잠자리 뒤로하고~  휘날리는 태극기에 작별 고하려니 ...,

 

 

원두막 젊은 두 연인 모습이 나의 눈길을 끄네...,

 

 

코스모스밭에 억새가 너무도 잘 어울린다~

 

돌아오는길 여간해선~  보기힘든 제주항로바다

가을은 정녕~ 코앞에 닥아왔나~~~~

좀처럼 보기힘든 비양도가 눈안에 들어오네~~~ 

 

누우렇게 익어가는 농작물.., 바라보기만해도 배가불러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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