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같이 일어나 밖을 내다본다. 부슬부슬 나리는 새벽비 시간은 오늘뿐...,
제주에 특성적인 날씨, 서귀포에 종일~ 퍼붓던 소나기..,
제주에는 한방울도 나리지않던날, 행여~서귀포쪽에는 맑지가 않을까?
주섬주섬 카메라를 챙겼다. 마라도를 만나러....,
단숨에 달려온 송악산..,
궂은날씨에도 아랑곳없이 낙시꾼들은 고기잡이에 여념이 없는대..,
정작 마라도를 다시찾은 이유는 송악산 , 이 모습때문이었다...., 아~! 그러나 날씨는 끝내 도움을 주지않는구나~.
<몇해전 송악산 모습>
섬은 조그마한대..,웬차량이 이리도 많은지..?
생활에 터전도없는 작은섬 오로지 짜장면집 뿐인 마라도..
다른것은 몰라도 마라도를 찾는 모든 관광객들께서 이 짜장면만은 모두 다~ 잡수시고오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짜장면을 시키며~"아주머니 창명이는 어디갔어요" 했더니.., 아주머니왈~ 배달나가고 없단다.~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라는대.., 학생수는 어째~없는것같았고.....
마라도 대원정사앞 바닷가에서 남원에서 만났던 새한마리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해안가를 돌아.., 해안가라야~ 마라도 전체가 해안가이다만..,
아담한 집들을 구경하며 한바퀴 돌아본다.
마라도 성당 올적마다 굳게 닫친문이 조용하기만했다.
마라도.., 그 작은섬에도 민물이 있다. 소금쟁이며 실잠자리 고추잠자리가 살고있다는것이 신기하기만하다.
고추잠자리 말잠자리는 도시 앉아있을 생각이 없는지....,ㅋㅋ
뱃고동소리에 부지런히 선착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배가 이동하는 장소따라 마라도, 그 모습도 다양했다. ~마라도야~! 잘있그래이....,^^
마라도를 올적마다 늘~ 잊고 못올라보았던 송악산분지 오늘은 꼭 가보리라..., 맴을먹었는대~가는날이 장날이라...,
출입금지 푯말이 나를 슬프게했다.~ㅋㅋㅋ
허나~ 생각했던 보람은 있었네. 송악산 둔덕에서 바라보는 형제섬,
그 어느곳에서 보았던 모습보다도 더욱 아름다웠다~
이렇듯 아름다운 자연에 상처를 주었다니...,
<송악산 상처>
산방산을 들러 돌아갈양으로 차를 몰다보니~ 바닷가에 퇴적되어있는 저것이 무었일꼬?
궁굼한 내마음은~ 나를 차에서 내리게하네....,
안개속에 뭍쳐버린 산방산
이런날씨에 사진을 찍으러 나왔다니....,나도 참! 내가 생각해도~허허
날씨로보아 비자림로도 안개자욱한 멋진 모습일께야..,
조금은 멀어도 516도로를 넘어 비자림 삼나무길로해 출근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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