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별도봉

코스모스49 2013. 6. 2. 14:12

  그 놈들 해가 떠 오른지 언제 인대 아직~

 

장생의 숲길을 찾으려다 지갑을 챙기지 못한것이 너희들을 만나려고 그랬나보구나.

별도봉 둘레길이나 한바퀴 돌아 보려니....,

 

 

  게으르기는 너두 마찬가지~ 이제야 아침을 챙기느냐.?  .

 

 

 

  이젠 완연한 여름이 다 왔구다. 너희들이 모두 나와 있는걸 보니~

 

 

  지척에 있어도 이 길은 처음 밟는것 같구만.

 

모진 추위를 견디며 겨우내 모아 놓은 꿀을 네 놈이 다 빨아 먹으려느냐.? 

 

<인동초 꿀 찾는 풍댕이>

 

 

  숲속 어디에서 인가 바람이 인다. 라일락 향기를 품안에 안고~

 

 

  건너편 숲속에서 나는 툰탁한 소리 무슨 소리 일꼬~?

 

이런 일이 있나. 벚찌 따려는 사람에 무지한 행동 이었구먼.

손에 닿는것만 따도 많이 따겠구마는.., 장대에 가지 까지 꺽어 가며 따다니..,

 

 

그릇된 행동인줄 알기는 아는 모양일쎄

땅에 떨어지는것을 주울 생각도 못하고 바삐 움직이는것을 보니

모르고 짓는 죄 보다도 알고 짓는 죄가 가볍다더니~

모르면 아예 차를 대놓고 장대를 휘둘렀을께야~

 

 

  달리기는 많이도 달렸구나.

 

 

  병솔꽃도 벌써~

 

  오늘은 발길 닿는곳 마다 금은화 가 나와 반기네.

 

 

에구~! 이 놈아  코끼리 라도 지나 가면 어쩌려구~ 어이 숲풀속으로 들어 가렴.

 

 

 

 

  내가 산책을 너무 일찍 나왔나 ㅋㅋ  이놈도 이제서야 기지게를 피는구만.

 

  한쪽도 마져 하지 왜???.   왜면 하기는..,    잘 있거라. 내는 간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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