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 이라도 한줄기 쏱아질것 같은 잔뜩 찌푸린 하늘
괜찮겠지 하는 마음을 안고 자전거 산책을 나섰다.
그거 참! 명아주가 분명 하거늘.., 어찌 이리 밭을 갈아 놓았을꼬.?
어느 박사님이 또 방송에라도 나오셨던고.?
옛날에야 먹을것이 귀해 나물로도 많이 해 먹기는 했다만~
조수간만의 차는 어떻게 변화를 가져 오는것인지.?
사흘전만 해도 바닷물속에 깊이 숨어 있던 용천수, 같은 시간때 이건만~
그 모습을 들어 냈다. 이 많은 모래는 또 어디서 쓸려 온것이고~?
나뒹굴어져 있는 톳 들물일꼬~? 날물일꼬~?
빗방울이 오락 가락 하는 하늘~ 괜한 심술 부리기전 에 어여 되돌아 가자 돌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