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귀나무

코스모스49 2013. 6. 25. 16:09

채혈검사 가는길 에 지인방 에서 만났던 자귀

그새 왔다가는 떠나지 않았을까.? 수목원을 찾았다.

 

비바람 때문이리라 ~

여기 저기 상처 투성이 중에 그래도 남아서 기다려 주는 자귀들이 얼마나 반가웁던지~

 

지나는 아줌니들 붙들고 "내 이 꽃을 보러 왔수다." 했더니~

아줌씨들 그 꽃 이름이 무엇이냐고 되묻는 말에 

 

 

 

 

자귀를 뒤로 하고 산책길 나서니 숲속 안쪽에 수국이 탐스렇게 피어 있네.

올커니 수국이 한창 이로구나. 수국 만나러 가세

 

  발길은 자연스레 수국 군락지로 향할수밖에..,

 

그 많은 이름중에 너는 그래 노루오줌이 무었이더냐.

누가 그리 지었을꼬.?

 

 

  산수국

 

 

올 봄에 가지 치기로 그리도 짧게 절단을 해 놓았건만 그새 이리도 많이 자랐다니...,

수국에 성장 실력은 정말 대단하구나.

 

 

 

봄과 함께 나왔던 상사화 그 잎들 그새 모두 떠나 버리고 

이제 꽃대가 올라올 때도 머지 않았네..,

 

오라~! 너희들도 상사화꽃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가 보구나. 

그 때쯤 내 다시 올터이니 너희들도 그때 까지 잘 있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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