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연교 다리밑으로 썰물이되어....,

코스모스49 2009. 11. 16. 17:31

마음은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 리듬이 깨어져나간 공간엔 부산함만 차지하고...,

18-200 렌즈를 구입해 언젠가 블러그에서 보았던 세연교를 찾아보기로한다.

새벽길에 달리는 95번도로 잿빛하늘이 떠오르는 태양을 가린다. 

성읍마을 일출봉 이정표에 마음이 뺏겨 난산을 거쳐 일출봉에 들렀다. 

 

    범섬~ 지난해 아내와함께 유람선을 즐기던 생각에 카메라에 담는다.

 

 

태우모양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어만든 새연교,

사람과사람에 마음의교량역활을 할수있는 아름다운 다리이면 좋으련만...,

건너편 문섬이 보인다.잠수함관광이 이루어지는 섬이다. 

 

     목재와 자갈로 이어져 만들어진 산책로가 명상길로도 손색이 없다.

 

멀리 범섬이 보인다.     조금은 힘들어보이는 산책길.....,

운동화라도 준비못하면 발길을 되돌려야할것만같다.

 

 

새섬에서 바라보는 서귀포항구~ 한줄기 비라도 내리면 새들에 식수해결이 되는 돌웅덩이,

알을 품을수있는 소담스러운 수풀들...,  새들이 마음껏 즐기수있도록 그늘을 만들어주는 소나무숲,

천해에 새들에 보금자리가 예 있구나..., 

 

 

 

 

 

 

   섬을 한바퀴 도는동안 이토록 다양한 새들에 노래소리가 화음을 맞추는곳을 내 일찍이 못보았네...

   인간에 욕심이 이리도 아름다운 새들의고향을 침범하고 말았구나 생각하니~ 새들에게 미안함이 앞선다.    

 

 

관광유람선이 뱃고동을 울린다~

고동소리와함께 세연교다리밑 밀려나가는 썰물과함께 내 부산한마음도 함께 보냈다.

 

넘어오는 5.16도로 그새 단풍이 곱게 물들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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