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곶자왈을 보기위해서..,

코스모스49 2011. 4. 22. 22:08

 

여름에 찾아보려했던 곶자왈 모습  봄에 풍경은 어떨까.~? 이른아침 길을 나선다.

 

흰눈이 소복히 쌓여있던 지난 겨울 개장한지 얼마되지를 않아서였겠지..,

버스 한두대 서있던 공허한 주차장이 차를 세울곳없이 만차를 이루고있었다.

한번 타본경험이 있는지라..,개찰해 맨뒤칸으로 자리를 잡는다.

기적을 울리며 기차는 레일에 바퀴가 미끄러지기 시작한다.

나무마다 기생식물들이 넝굴을 이뤄 숲은 보는곳마다

빽빽하다. 첫정거장 에코브리지역 언제나 그렇듯 이역에서는

관광객 전원이 하차 인공호수를 가로질러 걷다보면

기차는 다음정거장 레이크사이드역에서 손님들을 기다린다.

지난 겨울 꽁꽁 얼었던 호수위를 소금쟁이 원그리기 놀이에 재빨리

자리바꿈을 한는대... 

저 배이름은 무엇일꼬~?  바람을 이용해 달리는 수륙양용배인것 같은대~

한번 타려면 이용요금이 솔찬히 비싸겠구먼~ㅋ 

 

풍차집을 지나 다음역으로 오늘 주목적지인 곶자왈을 볼수있는 피크닉가든역으로 이동

기차는 달린다....^^*

 

 

안내책자를 자세히 보지를 않으면 관광객들은 모두 이 역에서 내린후 다시 타고온 열차를 타기 마련...,

오늘 나의 목적은 곶자왈이니...,다음 기차를 이용하기로하고 철길 건너 곶자왈 출발지점을 찾는다. 

상상했던 모습과는 달리 길이 잘 다븜어져있었다.

 

고사리축제 날짜를 잘못 잡은것이나 아닐런지..,

고사리 손을 웅켜쥐고있을 고사리들은 벌써 손을 벌리기

시작했나보다. 여기 저기 많은 고사리와 천남성 새우란 갖은 식물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에구~!

아무리 공기가 좋고 아름다운 집이라도 이런곳에서 홀로 살기는 웬지....,

 

 <적과의 동침> 이라는 이름표가 달려있다. 서로 다른 종류에 나무 두그르가 포옹을 한채 자라고있다.

 나무기둥 옆으로 큼지막한 바위가 있는것으로보아 어느 모진날 벼락이 바위에 떨어져 바위가 굴러

두나무를 포개놓은것같이 보였다.

  <상사화군락지>

이 상사화잎들이  여름장마와함께 떠난뒤 그 자리에 꽃대가 올라오면 장관을 이루겠네...,

상사화는 4월~6월까지 잎이나와 세상구경을 하곤~ 시들어 져버린후 7.8월에 그자리에 다시 꽃대가

올라와 나팔모양에 꽃을 피우는대..,잎은 꽃을 보지를 못하고 꽃은 잎을 보지못한다해서

그 이름을 상사화라 한단다. 

 

에코로드 카페라는대...,

 

남성같기는한대.., 물찻오름에서 만난 천남성하고는 그 모습이 조금은 다르다.

자라는 과정에 변화는 아닐까.? 원체가 식물도감에 약재라.....,ㅋㅋㅋㅋ

에앤님은 아실런지..,이름모를 식물이며 야생화들이 지천에 널려있다.

다음에는 식물도감 책이라도 옆구리에 끼고 다녀야하지 않을까.~ 

 

   <흰제비꽃>

 

 

   캬~!  물맛한번 좋구나...^^*  삼다수공장이 예 어디라더니....,

 

 

 

 울창한 숲한가운대 이런 풍광이 다있다니...,

억새가 춤을추는 가을에 찾아와도 볼만하겠구먼~겨울기차 봄기차 는 이용을 했으니

한여름에 한번 가을에 한번 더 찾아보아야겠네.

 

나도 돌하나 주워 얹어놓고.....,

 

 

 

도착지점을 알려주는 이정표 옆에 나무선반으로 길을 만들어놓았는대.

계단을 밟으며 올라선다음에야 알았다.

도져히 맨몸으론 넘어갈수없는 우거진 곶자왈 이모습이 바로 곶자왈이로구나~ 실감케했다.

제주 숲속에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  곶자왈 땅속에서는 한겨울에도 돌틈사이로 훈풍이 불어나와

한냉식물들이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다고한다.  

곶자왈을 나와 기차역에 다달으니 마침 기다리고 있엇다는듯 기적을 울리며 기차가

역내로 들어온다.

달리는 기차 창살너머로 곰취가 보인다 알맞게 자란

곰취모습에 나는 어느새 점심기가 들어버리네...

기적이 울린다.~종착역에 다 온모양이다.

메인역이 보인다..,

그새 관광객들이 많이도 오셨네.., 저~~~

기차를 타려는 관광객들좀 보게나~~~ 에구~!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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