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더위를 피해~

코스모스49 2011. 8. 3. 19:22

비가 내린다는 기상대 예보와는 달리 계속되는 무더위 오늘도 아침부터 찐다.

100년만에 찾아왔다는 국지성 소나기는 순식간에 도시를 삼켜버렸고 많은 인명피해까지 났는대도

제주에는 텃밭에 찬거리들 더위에 쳐져있다.

지난해에는 폴리플라워라는 채소가 밭도랑마다 차지하고 있었는대...,

올핸 땅콩이 그자리를 가득메웠네..,

 

한걸음에 달려왔다. 도두봉 말매미소리들으며 잠시 더위를 잊을양으로~ㅋㅋ

 

   오늘은 쓰르람매미가 통 보이지를 않네~ 지그들도 왔다가는 시기가 모두 다른가보네그려~

 다가가는 발소리에 달아나기는커녕 바다 게들모양 옆걸음 뒷걸음 슬금슬금 움직인다. 

 

 

  나무사이로 집짓는 모습이 보인다. 몇일전만해도 보리를 심고 대파를 심던곳 여기뿐만은 아니지만...,

이러다간 제주도 해안가에는 삥둘러 팬션이 진을 치고있지나 않을런지..,

큰 도시 외곽모양 집과집들이 이어져가고~  그 사이로 부지런한 일개미들도 오르고 내리고를 쉼없이 한다.

너희들은 어떤 집들을 짓고 사는고~?

정거장에는 들렀다가야지~ 도두항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 나는 이 정거장이 마음에 든다.

자전거 산책을 나서면 늘 

도두봉 오르는 올레  사방이 다 오르는 길이다만~

               전망대를 향해 들어오던 올레

    도두동으로 내려가는 올레

      자전거 세워져있는곳이 도두봉 전망대

  도두항으로 내려가는 윗길과 이어진 올레

전망대에서 바라본 해안가 자~ 쉬었으니 이제 또 가야지...,이호태우로~

  잘들 있거라. 짧은 너희들 생에 내 또 다시 만나지려는지.....,

 

  도두항 절벽아래 문주란

이호랜드

     이호랜드사업이 쉽게 되지를 않는지..., 잘 되었으면 좋으련만~ 사업이 번창하시기를.....,

     여하튼 자전거 운동하기엔 그만이다.

 

     되돌아가는길.., 릴을 땡기고 감고~ 땡기고 감고~ 엄청난 대어라도 걸린것같은 모습에 나는 또 페달을 멈췄다.

  이게 뭔고! 누가 그러던가 낚시는 세월을 낚는것이라고 하건만~그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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