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마다 고맙게도~

코스모스49 2011. 8. 6. 17:40

 

엊그제만해도 몽오리져있던 난이 오늘 아침에 꽃을 활짝 피어주었다.

해마다 잊지않고 찾아와주는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오늘 기온이 31도를 넘는다는 기상대 예보에 잔뜩 움추리려다...,

그래도 자전거운동을 하고 안하는 차이가 너무 큰지라~

태풍에 영향을 무시하고 자전거를 꺼냈다.

오늘도 관광객이 많이들 오셨네 용연교 다리가 출렁인다. 

여기 저기서 들리는 카메라 샷다소리

나도 덩달아 한컷 찍어 보았다. 다리를 지날라치면 소박한 꽃길이 반긴다.

오늘은 새로나온 꽃들이 없을까.?

두리번거리니 돌담밑에 봉숭아 수줍은듯 잎새 사이에 숨어 살폿이 얼굴을 내민다.

 

울밑에선 봉선화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오랜옛적 초라한 야학당에서 함께 자주 부르던 선생님 생각 뇌리에 스쳐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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