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상사화를 만나러...,^^*

코스모스49 2010. 9. 10. 18:11

 

 얼마만에 선명히 보이는 한라산이던가~^^  

이 좋은날을 어찌 놓치랴~~~~ㅋㅋ

 

뭍에는 무슨 가을장마가 시작이 되었다는대...,

가을에 물난리가 날정도로 빗줄기를 쏱아붓는단다.       

                      <어승생악>

 

 장마에다~ 태풍까지 세차례씩이나 지나다보니~

배롱꽃도 언제들 왔다갔는지 간간히들 남아 그 자태를 뽐내고....,

 

 아니 이럴수가? 해마다 붉은 상사화가 올라오던 자리에 여기까지 웬 개상사화인지.....,

 

 

개상사화가 정말 있는것일까?

 

한창 아름답게 피여야할 순간에 일조량이 부족해 모두 영양부족으로

인한것이 아닐런지.....

 

 그거~참!

 

 

 

 수국까지도 제빛깔 내지못하고 가버린 자리에 거미줄만이 여기저기 진을 치고있다.

 

 거미야~! 너는 알겠구나..,

강태공들이  흐르는 강줄기를 하염없이 들여다보고있는 마음을..~

 

뭐라했더라...,붉은배거북 이라했던가? 냠생이인줄만 알았었는대.,

이 자리를 비러 거북이름을 알려주신 블러그 지인님께 감사드립니다. 

 

 

 

 좀처럼 보기힘든 참개구리까지.., 아니 참개구리가 맞을까? 찾아보아야겠네~

 

 

 부처꽃도 그새 가버리고..., 올핸 너무도 많은 친구들을 못만난채 헤어지고말았네...,ㅋㅋ

 

수학여행들을 왔나보다~ 학생들이 우르르 지나가며 

와~무궁화다 하며 외친다. 나는 조용히 일러주었다.

 

 <학생들 이꽃은 무궁화꽃이 아니란다. 부용꽃이라는것이지...,>

이 슬픈 현실을 어찌 저 학생들한테만 돌릴수 있으련지..,

부용꽃 꿀이 엄청스레 달콤한가보다 벌 이며 나비가 끝칠새없이 날아온다.

검은색 제비나비 한마리 날아와 정신없이 꿀을 빤다. 

 

카메라 렌즈를 통해 바라보던 제비나비..., 

 

정신없이 꿀을빨던 제비나비는 탁! 소리와함께~ 직박구리가 채가고 말았다.

우리네 인생인들 어찌 살았다고 볼수있을고~

 

 정신이 없구먼~

 

 

에구~~~ 이놈아 ! 네놈이 애기동박새인줄 알았다.~ 

잘있거라 큰새한테 잡아멕히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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