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전거길 풍경

코스모스49 2010. 9. 17. 17:40

 

오늘은 자전거길 풍경을 담아보기로한다.

늘.. 아침일찍 출발을 하는지라 방파제에 사람에

모습은 볼수가없고..,

 

방파제를 끝으로 용담마을 꽃길로 접어들면..,

 

  

 

용연교를 건너는대 앞질러가시는분이

다리앞에서 내리더니 자전거를 끌고 다리를 

건너간다.  

그동안 자전거를 페달을 굴리며 건너던 내 마음애

죽비를 한대 내리치는구먼~

 

과꽃이며~ 금송화 철마다 꽃을 가꾸는

용담 마을분들에 정성또한 대단한 생각을하며...,

 

용두암에서부터 해안도로가 시작된다.

 

 

 

<레포츠공원앞 포구> 를 지나면...,

 

 

어영마을이 나온다.

용두암 해변도로 중에는 여기 어영마을이

횟집들이 제일 많이 들어서있는것같다. 

 

 

 

한번도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

쥔장에 큰사진을 두장씩이나 내걸은 횟집이

눈길이 끌었다.지하70m 해수사용이라는

글씨와함께...., 

 

 멀리 도두봉이 보인다.

 

  무인카페 노을언덕 몰래물마을 

 

몰래물마을을 벗어나자 범죄없는 마을이라는

사수마을이  나오고..

 

 

 

  <노천탕> 

 

늘 하던대로 나는 조그만 가게집을 찾아

생수한병을 산다. 그때 마시는 생수맛이란...,

 

 제주에는 콩을 많이 심는다.

 

가게집 뒷편 텃밭에 핀 콩꽃인대.,

전에 갯완두콩꽃을 몇번 만나적이 있다.

콩과에 꽃은 모두 이리 비슷한가보다.

 

이꽃은 <동부콩꽃>

 

숨비소리 횟집이집을 지나칠적마다

가끔~ 찾아가는 블러그 음식에 달인 비바리님이

생각난다. 

 

하늘은 높고 푸르른것이 결실에계절 가을이

코앞에 닥아오고. ...,

 

콩잎 실하고 빤짝이는빛이 올농사

풍년을 예시해주네....^^* 

 

    <도두봉을 오르는 초입길> 

 

 

 제주시에서 크기로는 도두마을이 몇째 가려나? 마을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돌아가는길에 미르호나 한번 보고가야지....,

 

 

 <이호 해변길> 

 

이호 등불축제가 끝난지 꽤나 오래되었건만~

철거비용도 못건졌나~?

 

바닷바람에 너덜대는 모형물이 을씨년스럽다. 

 

 <이호 용천수> 

 

 

자전거운동 반환점에서 나를 기다리는 나무의자

나는 늘 이 나무의자에 앉아 나를 찾는다. 

 

 

 

 해변도로 연결이 안되는 막달은 길이기 때문일까?

자전거길 틈새에서 생명을 부지하는 버들강아지.

 

올여름 딸애가 휴가차 건너와 묵었던 해마을펜션 

 

도두항에서 탑동까지 운항하는 관광선 미르호 

 

 

 

파들이 가즈런히 올라온다.

밭메시는 아낙(물론 연세 많으신 할머니이겠지만)

에 어께가 무거워 보인다. 

 

       

             <공양계>

        이 음식이 어디에서 왔는지

        내 덕행으론 받기가 부끄럽네.

        한방울에 물에도

        천지에 은혜가 스며있고

        한톨에 곡식에도

        만인에 노고가 깃들었으니

        마음에 온갖 욕심 버리고

        몸을 고치는 약으로 바로알아

        깨닳음을 이루고자

          이 공양을 받습니다.

 

 

 

 

제주에는 곳곳에 방사탑이 많다.

방사탑을 기리는 제주인들에 마음을 알아

아무런 큰사고없이 아름다운 제주에 자연이

영원되기를 빌며 나는 총총 페달을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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