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연교
봄늦게 이름모를 꽃들이 나와 해풍에 살랑이며 춤을 춘다. 개양귀비꽃 이라..,
양귀비 하곤 어찌 다른지...,
귀한 손님을 만났다. 새봄 맞아 처음 만나는 벌노랑이, 경사길 달려 내려 가느라 못 보았나.?.
언제부터 나와 있었을꼬~
누가 이리 이름을 예쁘게 지어 주었을까.? 꼭 벌처럼 생긴것을~
오늘은 낯설은 꽃들을 많이 만나는구먼~
하루가 다르게 익어가는 보리밭, 그새 누렇게 화장을 다 했구나.
제법 영글었다고 제 몸 하나 지탱하지 못하고 갸웃뚱 하네.~ㅋㅋ
안개가 몰려 오려나.? 도두봉이 희미하다. 부지런히 페달을 밟아야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