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신촌습지

코스모스49 2012. 5. 22. 17:37

늘 스쳐 지나는 모습만 보았던 신촌에 습지, 오늘 아침에는 자세히 좀 볼양~

자전거 산책을 동쪽으로 향했다. 

  화북천에는 그래도 물이 다 고여 있구나.   원당봉을 지나니...,

  조천읍 경계선,    도로변 잡초 이제 막 풀깍기를 했던가.?   풀내음이 싱그럽다.

  머리속 지도 따라  죽도길로 접어드니 푸드덕~ 풀섭에 물오리 날개짓 하며 멀리 달아나네.

  죽도 끝에서 바라본다.  우측으론 신촌이요.

  좌측으론 조천읍이라..,   신촌과 조천이 이리 가까운 줄 내 미쳐 몰랐구먼~^^*

 

  습지너머 멀리 평화통일 불사리탑이 보인다.

올레길 소각시설이 부족했던가.?  나를 되돌아 보는 마음행로에...,

자연에 대한 부끄러움 감출길 없구먼.

습지를 둘러본다. 아름다움 뒤에 따라오는 아쉬움

 

  나는 지금 무엇을 보고~

 

  너희들은 지금 또 무엇을 보느냐.?

  내 디딜수 없는 발걸음 한걸음이라도 다가 가려니...,

   이놈들.., 제주도 어디에 너희들을 해꼬자 할만한 적이 있었더냐.?

 

 

  우묵가사리가 아닐까.?

 

  제주에는 붉은귀거북이 널리 자생하고 있다.

 

시간은 다시 또 벚나무에 열매를 주었네.  

지난해 사라봉에서 뻣찌 따 먹던것이 엊그제 같건만~

알았다. 알았어~ 이놈아 !  니가 이 많은걸 다 먹겠느냐.? 

요란스리 지져되는 직박구리에 소리를 뒤로하곤~ 

 

'제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섬속에 작은섬  (0) 2012.06.07
갯강구  (0) 2012.05.26
황금보리  (0) 2012.05.18
벌노랑이  (0) 2012.05.06
제주대학 산책로  (0) 2012.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