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옛길

코스모스49 2012. 7. 28. 19:42

어디를 가볼까나.?

인터넷 지도를 돌아 다니던 눈동자는 푸른 바다위에 떠있는

가두리 양식장,

화창한 날씨 자전거운동 하기에는 조금은 무더운 날씨

 

 

일주도로를 피해 옛길을 이용해 찾아보기로 한다.

오현중학교 사거리에서 바다쪽으로 접어드니 ~

 

 

  원두교, 별도봉을 오르는 또 하나의 코스,  꽃댕강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꽃댕강

 

 

 

 

  화북 비석거리 언젠가 한번 찾아 보았던 곳

 

 

 

 

비석을 뒤로하고 갈래길 해안을 택했다. 이건 또 뭐.?

<환해장성> 금방이라도 허무러질것같은 이 성이 숱한 태풍을 이기며 700여년이 견디어 왔다니 

 

 

 

 

 

 

막달은 올레길 되돌아 나오니 별도봉 아래 곤을동마을이..,  

4.3당시 초토화 되어 집터 자리만 남아있는 모습이 그때에 참혹함을 말해주고 있는것 같다.

 

 

  멀리 제주 외항이 보이고~

 

 

  그새 백록담은 뭉개구름에 덥여 그 모습 자취를 감추었네. 

 

 

  천으로 지붕 감싼 초가한채.., 색달으게 눈에 비친다. 

 

 

  텃밭에는 참깨며 고구마 갖은 채소 자라고~

 

 

 

 

  집집마다 담장위엔 능소화 흐드러지게 피었구나.^^

 

 

 

 

  개 짖어대는 소리 요란하다. 아 ~ 이놈아! 너는 꽃을 안 좋아 한다더냐.~

 

 

  석류꽃 옆에 꽃댕강, 마을이 온통 꽃향기에 감쌓여 있다.

 

 

 

 

  마을에 금산이라는 간판이 많더니만~ 이 작은 포구에 이름은.?

 

 

  숨비소리가 가차이서 들려온다. 아침 찬거리라도 건지러 나오셨남.~

 

 

  캬~! 그 아이 시원 하겠구나.~

 

 

 

 

 

 

 

 

 

 

  코스모스길 걸으며.., 나는 어느새 옛길 걸음거리마다 메뚜기가 날아가는 시골길을 걷고 있다.

 

 

  하우스에서 날아왔을까.? 길옆 풀섶에 키위 한그루~

 

 

 

 

 

 

  거위들의 행진, 센스 있는 할아버지 거위들 물놀이 시키려나.?

 

 

  잿빛 오리대장으로 흰오리들 졸졸졸~ 뒤를 따른다.

 

 

 

 

역시 대장은 대장이다. 잿빛오리 멋지게 둔덕을 날아 샷뿐이 물에 내려 않는대..,

힌오리들 미끄럼 타며 뜃뚱뚱 뜃뚱~

 

 

 

 

  저렇게들 좋을수가 ~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

 

 

  화북포구 들머리 사이로 발전소가 보인다.

 

 

  삼양 검은모래 해수욕장

 

 

 

 

  이 높은 지대에 축구장이라.., <삼양 축구장> 철살 담장 너머로 공 넘어가면 어디로 떨어질꼬~?

 

 

  햇쌀이 따갑다. 제주에 밭베가 있다더니.., 이것이 제주 논 농사.??? 

 

 

  페달을 좀더 밟으니 목적지 가두리 양어장 안내판이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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