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인과법

코스모스49 2012. 8. 12. 23:51

계절은 어쩜 이리도 절기를 잘도 아는지..,

입추가 막 지나니 풋풋하게 불던 해풍이 그새 선선한 바람으로 바뀌었다. 

바람결에 살랑이며 흔들리는 거미줄이 빤짝거렸다.

 

아~! 이놈아 아침부터 무에 그리도 함정을 많이 만드느냐.

 

이호 해변가에 노니는 치어들..., 어디 공중부양을 해줄 놈이 있으려나.?

 

  기대와는 달리~

  튈만한 놈은 깊은 수심속에서만 어슬렁거리네.~그려

  해수욕장을 벗어나 수영을 즐기는 사람도 처음 볼쎄나.

  버리는 사람이 없으면 청소하시는 사람도 없을터..,인과법만 알아도 바다는 깨끗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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