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 14

매미

오늘도 잔뜩 찌푸린 날씨바다 저편 어느곳에서 태풍이라도 불어 오려는가.?  잔잔한 이호 앞바다에 밀려오는 흙탕물 튀어 오르는 물고기라도 있을까.? 걸터 앉은 계선주에 궁딩이 영~~~~ ㅋㅋ 오늘도 안되겠다 싶은 중에 빤짝 스쳐 지나가는 생각,매미가 오를때가 되었는대~? 무료한 마음 달래기라도 하려나 갱이 두마리 굴틈을 나와 옆으로 긴다.파도에 집 잃지말고 어이 집찾아 들어가거라. 도두봉 향해 페달을 힘껏 밟는다.모자지간에 무슨 정담을 저리도 다정히 나누고 있을꼬~?  갱이 잡는 아주머니들에 손길은 바쁘다. 도두봉에 도착,이제 막 매미들 날개조차도 마르지 않은채 전신주를 타고 오르기 시작한다.   밝은 햇쌀이라도 쬐여주었으면 좋으련만.   부지런히들 올라 가거라. 안전한곳을 향해~ 에구~ 이놈! 지난해에도..

제주여행 2012.07.12

제행무상

태풍 무이파로 인한 공항대란이 오늘까지 그 여파가 있는것일까.~?1분마다 여객기 이륙을 한다. 내리고 오르고 다시 또 오르내리니...,관제탑 계신분 담배한대 필시간 어디 있을꼬~?      구름뒤에 하늘이 파랗다 못해 하늘인지...,바다인지....,ㅋㅋ  어디 한군대 비집고 들어갈 자리 없던 이호 소나무슾 야영장 텐트 한장만이 덩그러니..,이분이야~태풍뒤에 온분들이겠지~   파도에 밀려온 나무조각인줄만 알았더니만~ 태우가 저 모양이 되었네....,   그나마 줄로 동여메었으니 저 모습이라도 보였으리라..,동아줄에 매달린 태우처럼~세상 모든 이치가 홀로서기란 어려운게야~~~^^ 사람도 마찬가지 모든 존재는 인연에 고리가 서로 서로 연결이 되어~밀어주고 댕겨주며 살아가는것이겠지...,     하늘 그림한번 ..

제주여행 2011.08.10

이런일 저런일

휴~~~~~~ 덥다 더워....,아침부터 찌는더위에 자전거운동에 꽤가난다. 한라산은 구름으로 띠를 두루고....,네발나비처럼 생기긴 했다만~ 너무 작은것을보니...,?           네발나비가 맡네..ㅋㅋ해수욕장.., 더웁기는 더운모양이다. 모양새가 좋지 않아 카메라에 담기 그렇다만~ 얼마나 더웠으면.., 바닷가 용천수 우물에 저리 몸을 담았을꼬..,간혹 용천수물 맛보는 사람도 있더구만...,에구~ 사람도~~~~ㅋㅋ 늘 다니던길..,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사이로..,저것이 무엇일꼬?  접사 촬영하기에 부적합한 위치  허리춤에 디카로 손을 쭉~ 뻗어 감으로 샷다를 누른다.~  매미소리들 요란하건만~  너는 더위에 지쳐~ 아직 깊은잠에서 깨어나질 못한거냐~?  청각이 생성되어 샷다소리 들렸다면 정말 미안..

제주여행 2010.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