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인 병원진료 날.., 서울 나들이 다녀온 그새 꽃샘추위도 아랑곶 없이 꽃이 많이들 나왔다. 삼성병원에 들러.., 돌아오는길에 좀 걸어볼까 종점 수서 까지 걸었다 높은가지위엔 떠난 까치집 덩그런히 하늘에 걸려있고....., 목련마중이나 갈양으로 나섰더니 어느새 목련은 다녀가버리고..., 무리 지었던 산당화(명자꽃)가 활짝 웃으며 반긴다. 산당화 옆 노오란 개나리.., 내가 질소냐~짙튼 빛 찬란히 뽐내고.., 산책로 옆 진달래 영취산 진달래는 다 피었건만 제모습 감추고 살짝 숨어있네.., 하얀목련 제모습 감추어 떠난뒤.., 뒤늦게 찾아오는 자목련 어느만큼이나 자랐을런지..., 발길을 자목련 군락지로 걸음을 재촉한다. 직박구리는 그야말로 여기가 천국이로세...., 꽃들과 헤어지기 싫은마음 뒤로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