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축제는 지나갔건만...,
벚꽃잔치날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미안스러웠던지~ 홍조를 띠우던 제주대학교 벚꽃들이 지금쯤 활짝 피였겠지..., 점심시간에 잠깐 찾아보았다. 아라동로타리에 차를세우고 상춘객들과함께 대학교정문을 반환점으로 걷기 시작했다. 유모차를 끌고나온 젊은 부부..허리가 구부정한 할머니.. 쌍쌍이학생들.. 참으로 많이들 봄을 즐기고 있다. 벚꽃은 도로전체를 뒤덮혀~ 동굴을 이루고.., 푸른창공엔 점하나 흰줄 가르며 나르네...., 이 많은 자동차들.., 꽃이 만발한지~ 어찌알고들 봄을 만끽하러 나왔을까? 여기저기서 카메라 샷다소리 분주하다.~ 저마다 모습 벚꽃과함께 카메라 저장에 정신없는대...., 파라솔 치고 장사하시는 아주머니 앰프에서....., 흘러나오는 각설이 타령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반환점을 돈뒤 야생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