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봉
유채꽃이 살랑이며 얼굴을 내밀쯤이면.., 어디선가 부지런한 광대들이 나와있을터인대.., 행여나 만나려나~ 별도봉 산책길에 나섰다. 오랜만에 나선 사라봉길 막 넘어서는 햇쌀에 겨우내 세찬바람에 시달렸을 억새풀, 봄바람은 즐거운들 하늘 하늘 춤을춘다. 없던 보행안내판이까지~^^* 언제~ 애기없은돌에게도 이름표까지 달아놓았나~? 겨우네 요모조모 달라진 모습이 새롭다. 모두가 늦잠에 깨어나지 못하고있는 광대들.., 한시간 산책길에 한 광대를 만난다.... 날보러 일찍 나왔더냐. 별도봉 오르는 가파른 언덕 웬~아주머니들이 저리도 힘들이 남아도는지.., 성큼 성큼 오르는 발길이 가볍다. 나는 숨이 턱에차 뒤쫓기 어려웁건만...,ㅋㅋ 침목으로 만들어놓은 계단 사이로 큰개불알꽃 한송이...^^* 그많은 사람들에 발자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