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차귀도

코스모스49 2008. 10. 12. 18:14

                      

< 육신은 늙어 반백이 날려도~ 마음은 늙음도 젊음도 없네.> 

가고자 하는 마음 내고~ 잠에 들자니 자는둥 마는둥~ 

소풍 기다리는 초등학생처럼 잠 설첫다,

조금은 갈길이 멀어 출근길 늦을라 부산 떨며 가방 둘러메고 길 나선다.

<차귀도>                

일몰이 장관이라는 차귀도 ..., 새벽관광에 나섰다 부지런히~ 도착한 수월봉,

이른 아침이라 사람의 그림자라곤 구경할수가 없다. 

수월봉에 오른다. 예쁘게 단장한 정자가 반긴다. 

기상관측소가 우뚝 서있다. 

삼발이에 카메라를 걸고 멀리 한라산을 응시한다.

오늘도 역시 날씨가 방해를 놓는다.

 

 

차귀도가 보인다. 사진으로 본 모습과는 달리.....^^ 

 

카메라 접어들고 해안으로 발길을 돌린다. 

 

 

 

갖은 야생화며 억새풀., 꼬불 꼬불한 산책로 마다 떨어지는 샘물소리,

이름 모르는 물새들의 합창 걷는 발길이 가볍다.

 

 낚시광들의 다리가 되어주는곳~  조그만 포구가 눈에 들어온다. 

 바라보는 위치따라 새롭게 보이는 차귀도.

오징어가 불어오는 해풍에 꼬득 꼬득 마른다.

 

  오라~! 여기가 비양도에서 바라보이던 고산리 풍차 마을이구먼~ 

   돌아나오는길 이름모를 바닷새 한마리 나를 놀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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