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려니 오름 트랙킹 소문을 들은지 오래건만..,
오늘이 그 맞으막날이란다. 내일부턴 입산금지라니 시간이 대는대로 달려가보기로한다.
비자림로에서 시작해 물찻오름을 거쳐 사려니까지는 15km 출근전에 다녀오기는 힘들겠다마는~
숲속에 작은 음악회라도 볼양으로 걸망을 어깨에 걸었다.
<비자림로>
일찍이 나섰다 생각했는대...., 벌써 안내 하시는분이며 차량들이 많이 주차해있다..,
숲속에 작은음악회는 벌써 준비에 바쁘고...,
음악회가 9시30분 부터라니..., 음악감상은 일찌기 포기하기로 맴을 돌리고 숲속길 출발점을 찾았다.
부지런히 발길을 재촉한다.
햇쌀마져도 피해가는 숲속길 이 그늘진 숲길에서도 어쩌면 저리도 많은 식물들이 삶을 유지하고 있을까?
관중이며 남성이 군락을 이루고있다...,
약재상이 지나치다보면 발길을 멈추고 넋이나 빼았기지 않을런지..,
그 언젠가 스님께서 말씀하셨다.
제주..,제주에서 태어났다는것만으로도 그사람은 행복한것이라고...,
허나~ 제주인이 아닌 나는 제주를 너무도 사랑한다.
음악회를 보고들 출발하려는지 산책 하시는분들이 뜸하시다.
한번 다녀갔던길 물찻오름...,
거의 다온것같다. 자연훼손방지를 위해 입산금지..,
물찻오름에 물안개가 눈앞을 가린다.언젠가 입산이 풀리면 꼭 다시한번 만나보리라....,
<때죽나무> 방목성여주인님 블러그에 들렀다 알게 되었다.
사려니숲길은 생명에소리가 들린다.., 홀로 산책길을 나서도 외롭지 않을 조용한 숲
화산석으로 이루어진 등산화 발자국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지금 막 기지개를 피며 꽃피우는 산수국소리,
귀전 울리는 가마귀소리 모든소리는 나를 즐겁게해준다.
언제 보게될지 모르는 사려니오름을 보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만하는 서운한 마음만은 빼고...,
음악회가 끝이 났나보다
돌아오는길 많은 사람들이 산을 오른다.
안녕하세요~반갑습니다~ 건강하세요~행복들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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