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장마가 잠시 쉬어가는 사이에...,

코스모스49 2009. 7. 11. 17:58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인것을 이용해 아침 자전거길을 달린다.

간밤을 설친탓이련가. 온 몸이 찌부덩하다.

작은야생화 그새 어디로 다가버리고 코스모스 산들산들 장마바람에 춤을춘다.

얼마전 콜리훌라워를 수확하던 그밭은 무엇을 심었을까??????  

정겹던 노인네를 생각하며 자전거 페달을 밟는다. 

 

 잎새 생김새로 보아 콩나무인것 같다만.,

땅콩은 아니고 밥에 넣어먹는 밥메콩이 아닐까?

언덕으로 이어지는 담장길 찰라에 실수를 저질렀다.

담장아레에서 보리피리를 불어대던 누우런 황금보리가 생각나 달리며 내려보다

무릅 발 몇군대 찰과상, 병원에 갈정도는 아닌것같아 몸을 추수리고 다시 달린다.

이호 해수욕장 개장으로 그새 이호랜드는 얼마나 달라졌는지.. 

그런대~ 이것이 어찌된일이꼬~ 텅비어있는 이호랜드...,

많은 투자를 들었을텐대...., 

 

 

 

 

 

 

 바다와 연결됀 고기잡이 가두리어장망인가?????  

언뜻보아 고등어를 닮은 고기들이 많이 눈에 띄인다. 

 

 

 

행여 날치를 닮으려는 놈이 없을지.., 한참을 노니다가 끝내 자전거를 해수욕장으로 돌렸다.

여긴 왜 또~~~

지난해던가? 해파리에 쏘였다는 환자분들이 많았는대~

올해도 어김없이...,

해파리며 파래를 걷어올리고계시는 도민들 마음이 헤아려진다., 

 

 

어찌해야 점점 파괴되어가는 환경에 대처할수가 있을런지...,

청정바다 제주 저 깊은 심해속에선 지금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쪼르르~~ 돌섬으로 기어오르는 방개 한마리..., 너는 알고있느냐?

오늘날에 이 힘겨운 환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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