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방파제에 앉아....,

코스모스49 2009. 7. 14. 19:33

종일 비가 내리고 바람까지 세차게 불어댄다며 딸아이가 문자를 보냈다.

몇일째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제주와는 달리 뭍에는 예서제서. 비피해 소식이 들려온다.

해마다 장마때면 한번도 무사이 지나간적 없으니....,

 

저녁을 먹고 발길을 방파제로 옮긴다.

작열하게 내리쬐이는 햇쌀이 내몸을 달군다.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며 조용히 읖조린다.

더이상 피해가 없기를...., 

 

 

 솜털같은 조각구름하나 바닷바람따라 뭍쪽으로 흐른다.  

 

하늘을 향해 떠오르는 여객기 괭음소리~늘.., 듣지만 싫지가 않네.., 

 

 

 

어느덧 해는 석양이되어 바다와 입마춤하려 하건만...,

해수면을 가로지르는 해무가 방해를 놓네.., 

 

제주시 탑동방파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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