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법화사

코스모스49 2010. 8. 8. 20:31

말복,  날씨.., 아침부터 그 열기가 대단하다. 

아침을 라면으로 채우고 불야~ 나선다.법화사입구 오색 연등이 나를 반겼다. 

이상기온인가~? 아니면 왔다 벌써~ 가버렸나~?

있어야할 연못에 연꽃은 보이지않고 연잎만이 가득했다.

입구에 배롱나무꽃 오시는분들을 위해~ 즐거움 대신하려는지 무성히 피여있고...., 

 

너무 이른탓이련지.., 신도님들 모습 보이지를 않았다. 

 

대웅전에 들러.., 

삼배를 올리고 ....._()()()_

 

 이 연못이 어디에서 왔을꼬~? 발원지를 따라 발길을 돌리며...,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아~~~~~! 우물안에도 하늘이 있었구나~ ^^*    내 마음안에도 하늘이 있기를....,

 소금원석 조명등 이란다.    음이온이 방출되고 살균효과 피톤치드방출 면역강화에 좋단다.

     <도량 뒷뜰>

 

 

 

 

돌아가는길 이정표가 눈에 띤다. 탐라왕자묘 라.....,

좁은 농토길 핸들을 꺽었다. 맞은편에서 차라도 올양이면~ 

 

 

묘를 둘러친 활개 담장밑에 웅크리고있는 이름모를 새.,

다친것인지~ 큰새에 새끼인지~ 날지를 못한채 눈만 껌벅 껌벅.., 

 

어허~~~~ 이를 어쩐다. 

건디려보니 붉은입술을 내보이고 목을 길게~ 치새우며 대드는것이.., 그거 참!

나무막대를 이용하니~ 막대에 올라탄다. 어라~~ 다리는 멀쩡한가~?  

소나무가지에다 옮겨다 놓으니~ 푸드득 몇걸음 날개짓을한다.  

내리쬐는 땡볕보다  거기가 그래도 시원할것이니라...,

다시 막대기로 유인을해도 이번엔 마다한다.

저도 무더운 땅바닥 보다는 소나무숲이 좋은가보다., 법화사에서 만난 연꽃을 생각하며..,

저 새가 속히~ 기운 차리기를 빌며..,종종 출근길에 나섰다.

이 새를 만나려고~ 이정표가 눈에 띄였나보다~

 

'제주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가움도 잠시...,  (0) 2010.08.14
숨쉬는 일출봉  (0) 2010.08.13
보기힘든 무궁화  (0) 2010.08.07
이런일 저런일  (0) 2010.08.06
오늘도 태양은 구름뒤에 숨어 내리고...,  (0) 2010.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