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날씨.., 아침부터 그 열기가 대단하다.
아침을 라면으로 채우고 불야~ 나선다.법화사입구 오색 연등이 나를 반겼다.
이상기온인가~? 아니면 왔다 벌써~ 가버렸나~?
있어야할 연못에 연꽃은 보이지않고 연잎만이 가득했다.
입구에 배롱나무꽃 오시는분들을 위해~ 즐거움 대신하려는지 무성히 피여있고....,
너무 이른탓이련지.., 신도님들 모습 보이지를 않았다.
대웅전에 들러..,
삼배를 올리고 ....._()()()_
이 연못이 어디에서 왔을꼬~? 발원지를 따라 발길을 돌리며...,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아~~~~~! 우물안에도 하늘이 있었구나~ ^^* 내 마음안에도 하늘이 있기를....,
소금원석 조명등 이란다. 음이온이 방출되고 살균효과 피톤치드방출 면역강화에 좋단다.
<도량 뒷뜰>
돌아가는길 이정표가 눈에 띤다. 탐라왕자묘 라.....,
좁은 농토길 핸들을 꺽었다. 맞은편에서 차라도 올양이면~
묘를 둘러친 활개 담장밑에 웅크리고있는 이름모를 새.,
다친것인지~ 큰새에 새끼인지~ 날지를 못한채 눈만 껌벅 껌벅..,
어허~~~~ 이를 어쩐다.
건디려보니 붉은입술을 내보이고 목을 길게~ 치새우며 대드는것이.., 그거 참!
나무막대를 이용하니~ 막대에 올라탄다. 어라~~ 다리는 멀쩡한가~?
소나무가지에다 옮겨다 놓으니~ 푸드득 몇걸음 날개짓을한다.
내리쬐는 땡볕보다 거기가 그래도 시원할것이니라...,
다시 막대기로 유인을해도 이번엔 마다한다.
저도 무더운 땅바닥 보다는 소나무숲이 좋은가보다., 법화사에서 만난 연꽃을 생각하며..,
저 새가 속히~ 기운 차리기를 빌며..,종종 출근길에 나섰다.
이 새를 만나려고~ 이정표가 눈에 띄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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