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수없는 세월

가을에 받은 한편의 시

코스모스49 2010. 10. 21. 19:15
     
   
 
 
   
 
 
 
가을 / 조병화
 


가을은 하늘에 우물을 판다
파란 물로
그리운 사람의 눈을 적시기 위하여 
 
깊고 깊은 하늘의 우물
그 곳에
어린 시절의 고향이 돈다 
 
그립다는 거, 그건 차라리
절실한 생존 같은거
가을은 구름밭에 파란 우물을 판다 
 
그리운 얼굴을 비치기 위하여
 
 
가을에 어울리는 시 한편을  찾다보니
조병화시인님의 시를 골라봅니다
우리에게는 아마도 시조시인으로 더 많이 알려졌을거에요
가을이라서 시를 한편정도 받는다면 왠지 가을이 더 풍요로와지지 않을까요?!
가을에 맞는 시를 찾는건 어리석음 가득한 일임을 알았답니다
가을에는 온통 다 詩 라는걸요....
아마도 조금 있으면 온통 단풍으로 곱게 치장하고 마지막 차비를 하는 나뭇잎들을 만나겠죠
가을...하나하나가 다 詩 라는걸요
가을에는 누구라도 시인이 된다는걸요
가을을 가슴 가득히 간직하고 감히 밖으로 내 놓기가 힘드어서 가만히 가슴 한켜에 쌓아놓고 있다는걸요
가을이 되어서야 이제야 깨닫는 어리석음을요....
준비된 시심을 가을녘에 내려 놓으려...가을의 초대를 받아보세요
바람이 가을의 초대장을 실어다 문밖에 내려 놓았네요.......ㅋㅋ
근데요 코스모스님은 가을이 초대장을 보내기도 전에 아시고 벌써 만나신거죠...ㅋㅋ
명성산이면 궁예가 왕건에게 쫒겨서 넘넘 억울해서 발 뻣고 울었다는 산이라는 설이 있답니다
저는 노원구에서 거의 어릴때부터 살아서요...철원쪽도 무지 잘 안답니다
철원은 아직도 분단의 현실이 강하게 느껴지는 곳이라서 애써 무시하고 잘 가지 않는 곳이기도해요
간혹 포천으로 해서 놀러가는 경우는 많치만...철원쪽은 왠지 비운이 가득 느껴져서요
저번에 보내주신 산굼부리의 갈대는 넘넘 아름다워 손님들에게 자주 추천하고 가 보시라고
심지어는 강요까지 한답니다...ㅋㅋㅋ
서울 나들이에 함 연락이라도 주셨으면...차 한잔이라도 대접하는건데...ㅠㅠ
담에 오실때에는 꼭 연락주세요
근데 바쁠때에는 어쩔수 없지만...그래도 차 한잔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줌마라서 바쁜일상이지만...그래도 시간 내겠습니다...ㅋㅋ
근데요 어쩜 코스모스님의 인기가 하늘을 찔러서 저에게 시간을 거의 내줄수 ....
이번에 명성산의 갈대도 마니 아름다워요...기회되면은 가 보겠어요
가보고 전 사진을 찍는 기술이 없어서 맘에만 가득가득 담아서..글로써 표현하겠습니다..ㅋㅋ
 
항상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을 즐기시는 모습에서
마니 배운답니다
한낮의 햇살만큼 가득가득 해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선물을 다 주시다니요.
어린옛적 내가 태어난 작은집 담밖에는 아주 깊은 우물이 하나 있었지요.
나는 곧잘 까치발을하고 그 우물을 내려다보곤했습니다.
그 우물안에는 무엇이 있었을까요.
동그란 파란하늘에 구름이 지나가고 있었답니다.
맑고 아름다운 파란하늘에...,
 
바비님께서 보내주신 가을선물에서 나는 가을동화를 봅니다.
너무도 행복한 가을동화를...^^*
마음은 어디든 간다하지요.감사합니다.가을차 한잔 잘 마셨습니다.
이제 조금씩 한라산에도 단풍이 찾아오고있네요.
 
바비님~! 가을이 깊어가니 무척이나 바쁘시겠네요.
열정을 가지시고 일을 하시다 피로가 찾아오며는~
살며시 한번 다녀가세요.
그리고 이 아름다운 제주에모습 많이 홍보해주시고요.~ㅎㅎㅎ
 
다음검색란에<쌍달개비꽃>을 검색하시고 여시아문을 눌러보세요.
저의 작은 블러그방이랍니다. http;//blog.daum.net/banya49
건강하시고요 늘~행복하시길...^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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