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성묘를 다녀왔다.
서울나들이에 조상님 찾아본지가 꽤나 ~
오랜기억속에 있는것같다.
서울에는 추석을 하루남기고 엄청스리 퍼붓는
소낙비에 성묘나 제대로 할수있을까~걱정을 했다만
정작 추석에 날씨는 화창했다.
<서울지방뿐인지 모르지만>
전쟁 전쟁 귀경길
사통팔방 도로는 수도없이 뚫어논는다만~
귀경길전쟁은 점점 힘들어지는것만같다.
<중량천 한천로길>
교통방송에서 들려오는 교통상황 고속도로,국도 어느한곳 아니막히는곳이 없단다.
예전에 한적한곳을 찾아다니던 기억에 팔당대교 남단기슭으로 차를 몰았다.
어제 내린 소낙비 때문일까? 아니면~ 북한의 땜방류때문일까? 팔당땜 수위가 찰랑찰랑했다.
가는곳마다 눈에 들어오는 수해의 흔적
쌀이 남아돈다는 수다소리를 자연이 듣기라도
했을까~?
수확을 앞두고있는 벼들이 모두 이토록 누워
긴잠을 잔다. 부족한 일손에 얼마들이나 건질런지..
조부모님 부모님 숙부님 숙모님
내 사는동안 그새 많이들 떠나가셨네..,
제행무상이라 자연에서 와 자연으로 돌아가는것이
우주의 법칙이라지만~ 가슴한곳에서 울컥
솟아오르는 마음을 어찌 감출수있을런지...,
추석 서울나들이를 마치고 제주에 건너오니
언제 피었는지 난꽃이 나를 반긴다.내가 그토록
오랜 서울나들이를 한것인가~?
늘~ 서울을 건너갈적마다 느낀다마는 꿈속에서
다녀오는것같은 마음은 어디에서 오는것인지..,
나이를 먹음을수록 외로움이 내게도 다가오는가~
ㅎㅎㅎ 그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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