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용눈이 오름

코스모스49 2011. 9. 22. 13:13

새벽하늘 짙은안개가 맑은날씨를 예보해주었다.

용눈이오름  네비가 일러준대로 찾은 오름앞

 

맑은하늘에 구름이 수채화를 그려놓았다. 헌대~ 이상하다.

용눈이오름이라면 그래도 유명새를 탄 오름일진대...,

 

키를 넘는 풀잎 사이로 길 틈이 보인다.

풀숲을 헤치며 오름을 오른다.  아닌대~ 아닌대 이것이 아닌대...,

 

 

  하늘이 맑고 들꽃은 반기니.., 어쩌거나 기분은 상쾌하다.

 

 

정녕 가을이 코앞에 닥아왔구나. 듬듬이 나와있는 억새들..,

불어오는 바람에 너울 너울 춤을 추었다.

 

여기가 아닌게야 ...,아차!!!!  전에도 한번 그랬지....

오름 입구를 찾았어야하는대~ 용눈이오름 입구 ~

 

  벌써 몇몇분은 오름을 오르기 시작한다.~

 

 

외지에서 관광오신 분들께서 제주에 오름을 오른다는것이 조금은 의야했다.

관광에 모습도 많이 달라지려나보다.억양으로 보아~  경기도분들 같아서 물어본다.

<어디서들 오셨는지요.?>  안양 수원에서들 오셨단다.

반가움이 더한것은 무엇때문일꼬~

 

 

다른 오름에 비해 오름에 유형이 다양하다.완만하는가하면 급경사에 가파르고...,

오름이 마치 제주에 모습

 

멀리~ 일출봉이 보인다. 여명이 밝아올때엔 어떤 모습일까.?

언제 한번 해맞이 와야겠네.

 

 

  우도도 보이고...,

 

다 올랐다 싶더니~ 다시 또 오름길이.., 

모습이 마치 넓은 챙을 멋스럽게 휘어놓은 모자처럼~

한참을 바라보니 분화구가 너울 너울 춤을 추고 있었다.

 

 

 

 

정상에 올라보니 눈앞에 나타난 월랑봉,  다랑쉬오름이 나를 반긴다.

도께비 마을같던 오름밑에 특이한 건물이 월랑봉

 

  바람이 많이 분다. 모자가 벗겨 날아가도록 세찬 바람이..,

 

 

  저 오름 이름은 무었일꼬~? 네비가 깜박 나를 속인 저 오름에 이름은~ㅋㅋㅋ              

     <손지오름>

 

 

 

한라산을 늘~ 어머니와 같은산이라 했는대....,

용눈이오름이야 말로 어머님같은 오름이었다.

 

 

 

바람이 많은 제주에 참으로 걸맞는 풍차발전기..,

이젠 가는곳마다 눈에 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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