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사연이 있을것만 같다.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 따라비오름
자주 다니던 번영로 민속마을 근처인줄 알았는대~
네비는 중산간도로를 돌아 일러준다 더 가까운 지름길인지....,
아침운동을 나왔는가.? 차도를 무시한채 떼지어가는 우공들...,
몰이꾼도 없이 놓이기라도 했을꼬.?
정석항공관을 지나친다.
따라비오름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 62번지 일대
형태적분류) 3개의 원형분화구
오름현황) 표고 342m 비고 107m 둘레;2633m 높이; 107
오름특징
여섯개의 봉우리와 3개의 원형분화구와 아름다운 능선으로 이루어진 오름으로서
제주도 오름중 가장 아름다운 오름여왕으로 불린다.
오름유래
오름 동쪽에 모지오름이 이웃해있어 지아비 지어미가 서로 따르는 모양이라
따라비 라 하기도 하고 모지오름과는 시아버지, 며느리 형국이라하여
땅하래비 라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멀리 하얀 푯말이 있기에 오름입구려니....,다가가니 서쪽으로 50m를 가란다.
<오름 출입구>
처음 만나보는 야생화들...,
이른아침 한적한 오름산행은 그저 무심으로 올라야한다.
풀벌레소리와 바람소리 들으며...,
정상에 오르니 드넓은 제주에 오름들이 눈에 들어온다.
푸드덕 까투리 한마리 날아 달아났다.
제주에 오름은 늘~ 정상까지 올라와야 방향감각을 찾는다.
계단 밟으며 올라온곳이 동남쪽..,한라산이 구름에 숨어버렸다.
오름에 여왕 분화구를 둘러본다.
어디를 가나 탑신앙에 자리는 늘 있기마련...,
동쪽에서 바라본 오름에 모습
오르다간 내려가고 다시 또 오르고 내려가고
이길을 얼마나 많은 사람이 지나쳤을런지....,
동쪽에 자리하고있는 분화구
무슨 나무인지...,분화구 가운데 자리하고있고~
삼 분화구에 중심부분...., 오름이 삼법인을 일러준다.
서쪽에서 바라본 오름에 모습
소나무가지를 흔드는 바람소리.,
가끔 들려오는 새소리,조용한 오름에 사람소리가 들려왔다.
어찌나 반가웠던지 이래서 사람은 홀로 서지를 못하는가보다.
학생들일까.? 내가 지나온길을 그들은 또 걸어온다.
다음엔 뉘있어 다시 그길을 걸어오겠지...,
학생들 길이 가파르니 조심들 해요. 나는 내려간다우~^^*
억새들이 바람에 춤을 추어 주었다. 잘 가라고 손짓하며....,
웅성 웅성 연세들이 지긋한 일행이 올라온다.
안녕하세요~건강하세요.~감사합니다. 인사 나누기에 바쁘다.
조심히들 다녀오세요.
오를땐 못보았던 말들이 나무그늘에...,
너희들 가만 있거라 내 다가가 자세히좀 보자
말들과 인사를 나누곤 철망을 받쳐들었다. 잘들 있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