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들 나왔더냐.?

그새 얼마나들 나와 반길런지..,따라비오름을 다시 찾는다.

망아지들은 깊은잠에 빠져있는지 보이지 않는대...,

 

오름길에 야생화들 또 보네요.하며 반갑게 맞아주고 있었다.

 

하필이면...,

 

지난번은 동쪽으로 돌았으니 오늘은 서쪽으로 발길을 옮기는대~

 

 

   햇쌀에 빤짝이는 은빛물결이 경이롭기까지했다.

 

 

 

 

 휴일도 아니건만 이토록 외진곳을 나말고 찾는사람이 또 있다니..,

그 이름 오름에여왕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겠구먼

 

 

 

 

동쪽오름 정상에 다달을즈음 아니 웬 등산객이 저리도 많이...,

 

모 회사 심신 단련차 모두 모두 올라오셨다네...,

건강들하세요. 인사 나누곤 발길 돌리려니...,

 

호랑나비 한마리 나 잡아봐라 하며 징검다리 건너듯 자리 옮기네...,ㅋㅋ

 

    아니 너는 웬일이냐.?그리 떠나가기 섭섭하더냐.? 아니면 갔다간 다시온게냐.?

 

 

산철쭉꽃 예서 제서 인사를 하네.

 

  저리 가라 저리가  입구를 가로막고 있으면 어쩌란 말이냐.?

 

네 친구들 저리 숨박꼭질 하건만~ 맨땅에 무에 있다고 그리 냄새 맞는고..,

오라! 너 왕따 당했구나. 저리가라 저리좀 가.

 

 

그놈 참! 내 눈이다 근질거리는구나~ 어찌 그리 눈썹조차도...,

내 너를 보며 인내를 배우고 가마~ 고맙다. 잘있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