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유유자적

코스모스49 2012. 4. 15. 15:19

용연다리에서 바라본 팔각정,  

자전거 산책 시발점이라 늘 지나치곤 했는대

만조에 찾아온 고등어떼가 어찌나 유유자적하게 노니는지~ 

다리 한 가운대 자전거를 세우고 말았다.

 

   코발트색 바닷물에 발을 담근 절벽에는 비둘기 한쌍 사랑놀이 한창이고~

 

 

   다리밑에 고등어떼...,  여여하게 헤염 치며  재주까지 부리는구먼~^^*

 

  복숭아밭만 낙원이련가.?  그야말로 낙원이 따로 없도다.

 

무릉도원을 뒤로하고~

 

   단숨에 이호해변으로 달음질을 친다. 오늘은 물고기를 만나는 날인가.

 

   쏴~~ 쏴~~~ 밀려오는 밀물사이로 고기가 튄다.

 

   허허~~ 그거 참!

 

   부상하는 고기는 어찌 찍어야 잘 찍을수가 있을꼬.~?

 

튀는 고기에 정신을 빼껴던 나는 활주로에 내려 앉은 비행기 괭음에 정신이 돌아온다.

 

 

  가세 가세 돌아가세~^^*   돌리려는 발길을 민들레홑씨 다시 또 나를 잡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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