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작은것에

코스모스49 2012. 4. 24. 17:29

너무 고마워 하시는 모습이 내 마음을 한층 업 시켰다. 

이제는 볼에 와 닿는 바람 조차 완연한 훈풍이다. 펀뜩~ 눈에 뜨이는 작은꽃, 

비양도에서 처음 만났던 갯완두꽃, 

   이꽃을 처음에는 왕살갈퀴꽃인줄 알았었지~   다시 페달을 밟고~

오랜만에 정거장에 들렀다. 이제는 도두봉에 오르는 관광객들이 많으시다.

잘 조성해 놓은 산책길이 그 한몫은 한게야.

 

   잠시 쉬곤 달려간 이호   무슨 나물을 케고 계실까.?

   나는 네잎 크로바나 한번 찾아볼양으로 땅내음을 맡는다.

   크로바까지도 외래종이~

내 눈은 육백만불에 사나이가 되어..., 이 많은 크로바중에 네잎이 없단말가. 

하얀 자가용 한대 내 옆에와 멎는다.   

네잎 크로바여~ 네잎만 나타 나그래이~

불현듯 관광오신분들께 나눠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아 이놈아~!  얼굴좀 보렸더니 숨기는 어찌 숨는냐~!

 

간절한 마음이 자연을 감동 시켰는가.? 

네입크로바는 내 눈에 들어왔다. 그것도 두개씩이나~

관광 오셨죠.?  제주에서 많은 행운을 받아 가시기 바랍니다. 

건네주는 손, 받으시는 손 모두가 즐겁다. 한마디 덧붙이신다.

행운을 주셨으니 늘 행복하라신다.   사람 사는 재미가 솔솔 난다.~

즐거움도 괴로움도 모두  다  내가 만드는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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