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연다리에서 바라본 팔각정,
자전거 산책 시발점이라 늘 지나치곤 했는대
만조에 찾아온 고등어떼가 어찌나 유유자적하게 노니는지~
다리 한 가운대 자전거를 세우고 말았다.
코발트색 바닷물에 발을 담근 절벽에는 비둘기 한쌍 사랑놀이 한창이고~
다리밑에 고등어떼..., 여여하게 헤염 치며 재주까지 부리는구먼~^^*
복숭아밭만 낙원이련가.? 그야말로 낙원이 따로 없도다.
무릉도원을 뒤로하고~
단숨에 이호해변으로 달음질을 친다. 오늘은 물고기를 만나는 날인가.
쏴~~ 쏴~~~ 밀려오는 밀물사이로 고기가 튄다.
허허~~ 그거 참!
부상하는 고기는 어찌 찍어야 잘 찍을수가 있을꼬.~?
튀는 고기에 정신을 빼껴던 나는 활주로에 내려 앉은 비행기 괭음에 정신이 돌아온다.
가세 가세 돌아가세~^^* 돌리려는 발길을 민들레홑씨 다시 또 나를 잡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