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라수목원

코스모스49 2013. 3. 8. 15:12

아~! 이놈아 누가 널 헤치기라도 한다냐.? 팽 돌아 서기는..,

이젠 매화도 활짝 피었구나..., 오랜만에 산책길을 한라수목원으로 택했다.

  사계절 내내 피어 있는 동백꽃은 꽃피는 시기가 언제일꼬~ㅋㅋ

 

  마침 불어오는 봄바람에 매화가지 파르르 몸을 떨었다.

 

  산당화 꽃망울도 새봄맞이 에 부끄러운듯 홍조를 띄고

 

 

 

  노오란 복수초 도 그새 많들 나와 있구나. 내가 너무 움추리고만 있었구먼~ㅋㅋ

 

 

 

  홍매화 까지..., 참으로 나서기를 잘~했네.

 

<상사화잎> 봄에 이렇듯 무성히 자라곤 여름이 오기전 모두 시들어 버린뒤에야

7~8월경 그 자리에서 꽃대가 올라와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상사화, 

잎은 꽃을 보지 못하고 꽃은 잎을 보지 못한다 해서 서로 그리워 해야만 하는 상사화, 

그 이름 한번 제대로 지었구나.

살금 살금 다가 가도 먹이 찾기에 정신을 빼앗긴 까치

예전과 달리 곳곳에 이렇듯 나무치기를 해 놓아서일까.?

장끼며 까투리 모두 어디로 다 숨었을꼬~?

  두 손을 합장하고 있는 목련꽃, 뽀오얀 솜털 사이로 바람이 인다.

  나무숲 동박새 한마리 먹이사냥에 여념이 없는대..,

"너 게 가만히 있거라" 다가가니 힐끔 처다보곤 포즈까지 잡아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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