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열은 열 로 냉은 냉 으로

코스모스49 2013. 10. 30. 17:32

몇일째 고뿔로 인해 맴과 육신이 따로 논다.

밤새 뜬 눈으로 새는 바람 에 운동화 두켤레 말끔히 세탁 되었네.

나른해 지기만 하는 육신을 되잡기 위해 피곤함 도 멀리하곤 자전거 운동 나섰다.  

부지런도 하시지.., 해녀 할머니 물질 가시네.

짙은 안개 에 한라산 그 모습 감추고  보잉747  괭음 소리를 내며 활주로 에 내린다.

밀물 따라 흘러 나온 해파리  그 크기가 엄청 나구나.

휴가철 도 지난 늗가을 한가한 이호에 미니 차 커피숍 이 웬말?

아직 철수 하지 않은 야영객이 있다니..,  자전거 여행객들  하룻밤 묶었을게야.

가을 바다는 조용 하다.  쌀쌀 하기 까지 한 바닷 바람 에~

  "날씨 도 쌀쌀한대 커피 한잔 따끈히 데워 주세요."

  "무슨 커피를 드릴까요."

  "커피믹스 요."

  "그러건 없어요."

  "그럼 저를 한번 보시고 제가 좋아할만것으로 주시구려~ㅎㅎ"

 "해녀상 도 없는 받침대는 무에 치우지 않을까요.? "

  "그러게 말예요."  하시며 건네 주신다. 카라멜 마끼야토????

  따끈한 맛 에 목을 추기고는 자전거를 돌려 안장 에 않았다.

할머니들  물질에 바쁘시건만~ 늘 보아온 탓이리라.

갈매기떼 물질 하시는 모습을 무심히 바라보네.

아마도 내가 옆으로 다가 가면 도망을 갔겠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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