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깡통 구하기도 참으로 어려웠지~
작은 구멍가게 휴지통 뒤져가며 주워온 깡통
대못으로 밑부분 구멍을 숭숭 뚫어놓고
콜타르 범벅인 전봇대위 늘어져있는 전화줄 싹뚝 잘라
쥐불깡통 만들면 어찌나 단단했던지~
불쏘시개 만들어 불 붙쳐 슝슝 돌리면 바람에 날리는
불화력 소리가 엄청 좋았었는대~~~
그 재미있는 놀이 지금 아이들은 어째 안하나모르겠네 ㅎ
요즘 아이들 쥐불놀이하면 어른들 야단소리에
도망다니기 바쁠라나
아 ~~ 정월대보름날 하늘 올려다보기 잘했다
달아 달아 지금 주위에 어려운일이덜랑
잘되게 좀 해주면 좋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