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안
계속 울리는 전화벨소리
"누구 전화소리인지 받지그래요" ~ 잠잠
잠시후 빈자리에 덩그러니 누워있는 전화기 발견
아주머니 한분 울어대는 전화기 운전수선생께 건넨다
"여보세요 예~ 예~ 예~" oo정거장에서 기다리세요
여유있게 넉넉한 거리를 두고 랑데뷰 장소를 정한다
목적지 도착
버스 앞문으로 오르는 손님 손에는 하얀 봉지가 들려있다
"전화기요~ 전화기" 손님은 연신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전화기 되돌려받고 내미는 감사의 선물
출근길 버스안 훈훈한 정경 보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