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오후 3시
맑던 하늘이 비라도 오시려나
시야가 흐려진다
미세한 어지러움~~~~~~~
마음이 철렁했다 왜~?
메니에르 때문일까 아니면 ~ 아니면
점점 심해지는 어지러움
구토증세까지 동반
목안으로 찬기가 스며든다
청심환 한병 복용하고 겉옷까지 걸쳐입곤
의자에 앉았다
10여년전 제주도 따라비오름에서
야생화꽃이 일러준 경고를 잊고말았다
<기립성저혈압>
온갖 생각이 스쳐지나간다
두어 시간 지났을까
시야가 밝아오기 시작했다
어지러움도 나아진다